헝가리, 외국인 투자유치 대폭 감소

by 유로저널 posted Dec 01,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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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외국인 투자유치 대폭 감소
경기후퇴로 전년대비 35% 축소, 20억 유로에 그칠 전망


올해 헝가리의 외국인 투자유치 규모는 전년대비 절반 수준인 20억불 내외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헝가리 경제부는 올해 외국인 투자 규모를 20억불로 추산하고 이중 10억불 가량이 포트폴리오투자로, 나머지 10억불 가량은 기존 다국적기업의 재투자로 진단했다.

이와같은 재투자 규모 축소는 경기후퇴에 따른 기업들의 수익악화 때문으로 분석했다.    

VG, MNB, ITD 등의 발표 자료를 인용한 부다페스트KBC에 따르면 헝가리 시장조사 기관인 ICEG는 올해 상반기 포트폴리오 투자 유치 규모가 전년대비 3.5% 정도가 증가한 것을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하였다.

올해 2분기까지 10.93억불 규모의 포트폴리오 투자가 유입되고 약 8.2억불이 유출되어 2.72억불의 흑자 기록했다.

또한,2분기까지의 외국인투자 재투자 수지는 외국인투자기업이 영업이익을 국외로 송금 기존의 경우 항상 마이너스였다.

기타 자본투자 수지는 약 5억불로 전년 동기 대비 50%에 그친 반면 FDI 수지는 1분기 1.95억불, 2분기 -3.99억불로 상반기에 약 -2.04억 유로를 기록했다.

한편, 헝가리 무역투자청(ITD)은 11월까지 FDI 프로젝트 건수가 전년대비 약 20% 가량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평균 300건의 외국인투자를 유치했지만 올해는 약 250건에 그칠 것으로 밝혀졌다.

올해 상반기기준 총 FDI 누적액은 587억유로로 전년대비 약 20억불 규모가 축소된 것으로 나타나 전년에 이어 지속적인 감소추세를 보여주고 있다.  

헝가리는 지난 2004년 EU 가입후 약 2년간 약 60억유로씩 FDI 유치를 경험했지만 이후 주변국과의 투자유치 경쟁으로 점차 감소추세로 돌아서고 있다. 특히 체크의 경우  2006년까지 FDI 누적규모는 약 600억 유로 수준으로 비슷했지만 이후 현격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이는 경기후퇴 영향도 있지만 최저임금 인상, 국내 소비침체 등 경쟁력 약화 요인이 원인으로 최근 루마니아로의 다국적 기업의 FDI 자금이 몰려 내년의 경우 더욱 감소하여 FDI 누적유치 규모가 루마니아에 뒤쳐질 것으로 전망된다.
                  

헝가리 유로저널 백동일 기자
eurojournal23@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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