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자동차업체들, 하반기 생산 개선 희망

by 유로저널 posted Nov 15,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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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자동차 투자업체들의 생산량이 3분기말 현재 전년 동기에 비해 20% 가량 감소하면서 고전하고 있지만,하반기부터는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폴란드에는 파아트, 폭스바겐, GM-오펠 등 세계 유수의 자동차 업체들이 대거 투자를 했으며, 생산량의 95% 이상을 독일 등 인근 유럽에 수출하고 있다. 완성차 업체들과 함께 델파이, TRW, 발레오 등 1차 벤더들도 폴란드에 공장을 가지고 있다.

금년 3분기말 현재, 이들 자동차 투자업체들의 생산량은 637,100대에 그치면서 승용차 생산 감소율은 14.2%인데 반해 VAN은 56%로 크게 감소했다고 현지 언론들을 인용해 바르샤바KBC가 전했다.

폭스바겐은 전년의 143,100대에서 102,700대로 생산량이 하락했으며 최근 매각의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한 Opel(오펠)은 1-7월간 전년 동기 대비 50% 이상 감소한 67,000대에 머물렀다. FSO(GM Chevrolet의 소형 승용차 모델 생산)는 판매량 감소로 생산을 몇 차례 중단하는 등 위기를 맞고 있다. 한편, 피아트는 Panda(사진)와 Ka 모델의 인기 덕분에 9월말 현재 72,000대 늘어난 438,400대 생산해 선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에서는 독일에서 시행된 폐차보조금이 폴란드 자동차 생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으나 이 제도가 폐지됨에 따라 폴란드도 여파를 받아 향후 자동차 생산감소로 이어질 가능성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다.

한편,GM은 지난 9월초 카나다의 Magna Internationl과 러시아의 Sberbank 콘쇼시엄이 오펠 지분 55%를 인수하면서 폴란드에서 최소 500 여명 등 향후 1만여 명의 감원계획을 밝혀 5만 5천 명에 달하는 오펠 노동자들은 불안감에 휩싸였다.  


폴란드 유로저널 김기준 통신원
eurojournal@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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