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체코내 산업투자, IT 분야가 주도

by 유로저널 posted Aug 19,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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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상반기중 체코내 산업투자가 글로벌 금융위기 로 경기 침체가 지속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총 140건으로 전년동기 124건 대비하여 12%가 증가하였나 투자액면에서는 오히려 45%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적인 경기침체기인 금년도 상반기중 산업투자 건수가 전년동기 대비 16건이나 증가하였다는 것은 상당히 고무적인 것이지만, 투자금액 측면에서는 총 CZK105억 규모로 전년동기의 CZK197억 대비 무려 45%나 감소하였다고 CzechInvest 보도자료를 인용해 프라하KBC가 전했다. 이는 대규모 투자가 수반되는 제조업 부문의 생산투자가 감소한 반면, 초기 소요 자본이 크지 않은 서비스 부문이나R &A 센터 등 중소형 투자가 주류를 이루었기 때문으로, 고용 및 경기회복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해온 생산투자 부문의 감소가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번 투자건 중에서 124건 중에서 약 1/3인 45건이 소프트웨어 개발 등 IT 부문이었으며, 다음이 자동차를 중심으로 한 기계공학분야가 19%, 전자분야가 9% 순이었다. 또한 전체 투자건수의 85%이상이 서비스 및 R &D 센터로 나타나 2007년 하반기 이후 체코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산업구조 고도화 정책이 성과를 올리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체코 투자청장인 Ms.Rudysarova 는 경기후퇴기에는 직접적인 투자지원이 매우 중요한의사결정 요인인데, 금년도부터 본격적으로 지원되고 있는 EU 기금과 투자청이 추진하고 있는 서비스 및 R &D 센터에 대한 맞춤형 투자지원 프로그램이 투자자들의 의사결정에 상당한 역할을 하였다고 밝히면서, 체코의 높은 생활환경, 잘 갖추어진 경제 인프라가 특히 서비스 부문의 투자자들을 유치할 수 있었던 결정적인 요인이라고 주장하였다.  

개방화 이후 제조업 투자유치를 통한 경제개발을 추진해 온 체코정부는 2007년 하반기부터 유럽의 생산공장이라는 이미지를 탈피하고, 안정적인 경제산업 구조를 갖추기 위해 투자지원 정책의 초점을 지식산업 및 고부가가치 산업에 대한 투자로 전환하였다. 투자건수 면에서는 2008년부터 R &D 센터 및 서비스 부문의 투자진출이 제조업 투자를 앞지르면서 정부 정책의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볼 수 있으나, 내용면에서는 속단하기가 이르다는 의견이 힘을 얻고 있다.

금년도 상반기에 CzechInvest 에서 지원한 산업투자의 고용창출 측면을 보면 총 고용창출이 2,916명에 그쳐, 투자건 당 20명의 신규고용이 창출되는 수준이었다.

체코의 최대 산업인 자동차 부문의 경우 금년도 상반기 투자 프로젝트는 6개에 불과하였지만 고용창출 측면에서는 가장 높았으며, 특히 이미 진출한 현지 생산투자의 성공과 더불어 이의 원활한 지원을 위한 R &D 센터 투자가 확대되고 있어, 외국 투자진출 기업의 토착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CzechInvest는 분석하고 있다.
                

체코 유로저널 김명희 기자
eurojournal17@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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