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유럽에 부는 유기농 바람 솔솔

by 유로저널 posted Oct 06,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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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마니아, 불가리아, 폴란드 등 동유럽 국가에서도 소득수준 향상과 함께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유기농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영국의 유기농 시장분석기관인 Organic Monitor조사 발표를 인용한 바르샤바KBC에 의하면, 2007년 기준 유기농 제품 시장은 서유럽이 약 600억 유로 규모인데 비해 동유럽은 200억 유로 규모이다. 동유럽 국가의 전체 식품 소비 중 유기농 제품 소비는 약 1% 내외인 것으로 분석된다.

루마니아의 경우 까르푸 유기농 사업부는 2009년 상반기 매출이 지난해보다 20배 증가된다.

최근 폴란드 대표적인 유기농 온라인 업체 ecolive.pl의 올해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300% 증가했다. 이 회사는 금융위기 이후에도 고객수가 증가해 2009년 이후에도 가파른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 유기농 제품은 품질에 대한 민감도가 높아 상대적으로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수요층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이 회사의 마케팅 디렉터 Beata Mioduszewska는 유기농 제품의 가격이 상대적으로 비싸 아직시장점유율이 높지는 않지만 현재의 매출 성장세를 볼 때 금융위기 영향이 거의 없는 것으로 분석했다.

Organic Monitor는 동유럽의 식품 소비 패턴이 장기적으로 서유럽과 비슷해 질것으로 보고 동유럽의 유기농 시장 잠재력을 매우 높이 평가했다.

그러나 폴란드를 비롯한 중동부유럽 국가들은 유기농 채소를 많이 생산하나 최종제품의 가공은 대부분 서유럽에서 진행돼 최종 상품은 서유럽에서 재수입해야 하기에 유기농 농장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유기농 가공제품의 가격이 상당히 높은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동유럽 유로저널 김 형수 기자
eurojournal19@eknews.net

<전 유럽 한인대표신문 유로저널, 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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