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구매력지수 서고동저로 나타나

by 유로저널 posted Oct 29,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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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구매력지수 서고동저로 나타나
구매력은 소비패턴보다 교통, 관광자원, 입주기업 규모에 좌우되면서 오스트리아 인근, 서유럽 관문 지역 높아  


헝가리의 지역별 소매구매력지수는 Csopak 지역이 가장 높았고 Tiszabo이 가장 낮은 지역으로 나타나 대체적으로 1인당 소매구매력 지수는 ‘서고동저’ 현상을 보였다.

이는 오스트리아 인근, 중서부 지역 등 서유럽 관문 지역에 구매력이 집중됐음을 보여주며 이들 지역과 여타 하위지역의 차이는 2배에 달했다.

시장조사 전문기관 GFK가 9월 말 헝가리의 지역별 소매구매력지수(Retail Purchasing Power)를 처음으로 조사, 발표한 자료를 인용한 부다페스트KBC에 따르면 Csopak 지역이 지수 124.4로 가장 높았으며 뒤이어 Telki, Tiszaujvaros, Budaors 지역 순으로 나타났으며, 구매력 하위 순은 Taktakenez, Kantorjanosi, Szendrolad로 나타났으며 Tiszabo가 최하위 지역으로 조사되었다.

한편 주별로는 헝가리 전체 19개주, 1개 특별시 중 수도인 부다페스트시가 1인당 소매구매력지수가 가장 높았으며 헝가리 동북부 지역인 Szaolcs-Szatmar-Bereg주가 가장 낮게 나타났다.  

  
구매력종합지수, 전년 대비 큰 변화 없어

2009년 거주자 1000명당 구매력종합지수는 전년 대비 큰 변화없이 Budaors(지수 : 135.7)지역이 가장 높았고 발라톤 호수지역의 Csopak(지수 : 135.4)지역이 뒤를 이었다. Torokbalint는 가장 부유한 상위 5개 지역에 등재돼 왔는데, 올해엔 유명 온천·스파 지역인 Heviz를 앞섰다. 또한 Tiszaujvaros지역도 올해에는 발라톤 인접 유명관광도시인 Tihany지역을 제치고 Top 5에 진입했다.

반면 가장 지수가 낮은 지역은 Szendrolad, Vilmany가 포함된 헝가리 북동부의 Borsod- Abauj-Zemplen주, Tiszabo, Tiszbura가 포함된 Jasz-Nagykun-Szolnok주 순으로 나타났으며 거주지별로는 Tiszabo지역이 가장 낮아 1인당 종합구매력지수는 전체 국가평균의 42.6%에 불과해, 최상위 그룹과 최하위 그룹 간 차이는 3배 이상에 달했다.
이와같은 구매지수에 따라 하이퍼 마켓과 쇼핑센터도 구매력 맵에 따라 분포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부다페스트시에 국가 전체 유통점의 35%가 몰려있으며, 특히 쇼핑센터의 경우 42%가 집중돼 있다.


ㅇ 참고 : 헝가리 주요 도시

* 부다외로시는 부다페스트와 인접, 교통의 편리성(M0, M1, M7의 3개 고속도로 관통)으로 육성된 산업도시로 헝가리 주요기업인 British American Tobacco, Tesco, Telekom, Kaiser 등의 본사, 물류기지 등 194개가 몰려 있다..

* 뙤렉발린트의 거주인구는 약 1만3000명으로 역시 고속도로(M1, M7)가 관통해 외국인투자기업에 매력적인 도시로 부각되고 있다.

* 헤비즈는 온천관광으로 유명, 연중 외국관광객으로 붐비는 도시로 헝가리 최대의 발라톤 호수와 인접한 휴양도시이다.

* 쵸파는 중서부 발라톤 호수 근처의 도시로 실제 거주인구는 2000명 미만이나 여름휴가시즌의 경우 상주인구가 2만 명 이상으로 증가함. 주로 독일 관광객이 많아 관광수입이 도시의 주수입원이기도 함.

* 텔끼는 부다페스트와 부다외르시 지역에 인접한 도시로 부유층 및 외국인 등이 많이 거주함.

* 티사우이바로쉬는 동부의 Tisza강 근처 도시로 약 1만7,000명이 거주함. 1970년대 공산주의시절에 개발돼 당시에는 레닌시티(Lenin-city)로 불렸으며, 지형적으로 물류 및 관광지로 각광받음. 국영석유회사 MOL, 화학기업 TVK의 공장과 전력회사 AES의 화력발전소가 위치함.

* 사할롬바따도 부다외로시와 마찬가지로 교통 편리성(M0, M6 등 2개 고속도로 관통)으로 인해 남서부 유럽으로의 게이트 역할을 하는 지역이며, 45개의 주요기업이 입주해 있음.
                  

헝가리 유로저널 백동일 기자
eurojournal23@eknews.net

<전 유럽 한인대표신문 유로저널, 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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