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맥도날드 100호점 오픈

헝가리 맥도날드가 8월 28일 맥도날드 100호점을 Gyor(기요르)지방에 오픈해 헝가리에서는 가장 성공한 프랜차이즈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헝가리 맥도날드가 헝가리시장에 들어온 것은 지난 MTI-ECO, Origo 등을 인용한 부다페스트KBC에의하면 1988년으로 이 당시만 해도 맥도날드는 독자적인 운영권을 확보하지 못하고 헝가리 중앙공산당 상임위원 중 한 명이 운영하던 국영농장과 합작형태로 운영되는 등 영업환경이 그리 좋지 못해 진출 4년 동안 10개 점포를 확대하는 데 그쳤다. 그러나 90년대 후반 들어 점포 수가 급속도로 증가하기 시작해 2003년에는 무려 50개 점포를 확보했으며, 이들 점포에 대한 리노베이션 프로그램도 활발하게 실시, 당시로서는 획기적이라 할 수 있는 무선인터넷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시스템 등을 구축하기도 했다.

건강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증가하면서 패스트푸드에 대한 인기가 많이 떨어졌으나 헝가리에서 맥도날드 등 패스트푸드 체인은 대중적인 맛, 저렴한 가격을 중히 여기는 일반인들에게 인기있는 레스토랑 중 하나이다. 2008년, 맥도날드를 찾은 헝가리인은 7900만 명이며 영업이익(Operating Profit)은 15억4000만 포린트(580만 유로 상당)에 이른다.

  헝가리 온라인뉴스인 MTI는 맥도날드도 헝가리 금융위기의 영향으로 올해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에 비해 떨어졌으나 4월부터는 회복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헝가리 유로저널 백동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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