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드카 수출 강국이 된 프랑스

by eknews10 posted Mar 30,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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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드카 수출 강국이 된 프랑스


보드카가 수출에서 꼬냑을 제치고 프랑스의 국가적 브랜드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 

프랑스의 주간지 르 주흐날 뒤 디망쉬(Le journal du dimanche)에 따르면 지난해 처음으로 프랑스에서 수출된 보드카의 양은 1억6천1백만 리터로, 1억5천4백만 리터가 수출된 꼬냑을 넘어서게 된 것으로 나타났다. 

첫 프랑스 보드카 제조사인 그레이 구스(Grey goose)와 그의 경쟁사인 씨혹(Cîroc)과 같은 기업들은 세계에서 주류 판매량이 가장 많은 기업들 중 하나로 올라서게 되었다. 이 기업들은 미국 소비자들에게 프랑스에서 생산된 제품들은 고급이라는 인식에 맞추어 한 병에 40유로가 넘는 가격으로 미국 시장에 뛰어들었고, 이는 성공으로 이어졌다. 

꼬냑 제조사들은 처음으로 이 보드카의 성공에 당황 한 듯 보였다. 2014년 꼬냑의 판매량은 중국시장의 판매 감소분을 미국시장 수요의 재 도약으로 괜찮은 판매량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이들은 20억 유로라는 판매 실적을 거두는데 성공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들 꼬냑 제조업자들은 ‘메이드 인 프랑스’ 보드카의 성공은 예상하지 못했다. 게다가 이 대성공을 거둔 그레이 구스와 씨혹은 다름 아닌 바로 꼬냑시(주류 꼬냑은 이 시에서 생산되어서 꼬냑이라고 불림)에서 생산된 것이다.

꼬냑 상호업체의 국가부서 의장인 쟝-베르나르 드 라끼에는 꼬냑과 “보드카는 매우 다른 제품이고 비교조차 할 수 업다"라고 말하며, "만약 보드카가 우리 지역에 호평을 가져온다면 이는 다행스러운 일”이라고 밝혔다. 

꼬냑과 보드카는 몇몇 수출지역에서 공동된 판매 시장을 가진다. 그러나 이들은 서로 다른 소비자층을 보유하고 있다. 

그레이 구스는 18년 전에 미국인 사업가 시드니 프랑크에 의해 탄생했다. 그는 동구권의 보드카와는 다른 고급 보드카를 생각해냈고, 꼬냑시의 포도원에서 이 일에 적합한 양조 전문가를 찾았다. 양조 전문가인 프랑소와 티보는 “두번째 주문에서 우리는 3만개의 보드카 궤짝을 수출했습니다. 그리고 우리의 그레이 구스는 시장에서 바로 쉽게 찾을 수 있는 주류가 되었습니다.”라고 회상했다. 

그레이 구스 같은 프랑스의 보드카 제조업자들은 여성소비자층을 겨냥해 오렌지나 레몬 등을 첨가한 주류도 선보이고 있다.

프랑스 유로저널 박기용 인턴 기자
eurojournal09@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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