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3일 파리 연쇄테러 132명 사망, 352명 부상

by eknews10 posted Nov 17,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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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3일 파리 연쇄테러 132명 사망, 352명 부상

프랑스 국가 비상사태 선포, 시민들 애도 줄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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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Liberation전재


13일 저녁 9시경 프랑스 파리의 5개 지역과 파리 북부 지역 축구경기장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총격과 폭탄테러가 일어나 현재까지(17일) 최소 129명이 사망하고, 352명이 부상을 당했다. 부상자들 중 99명은 위독한 상태이다. 확인된 테러리스트는 7명으로 카라슈니코프 자동소총과 인명피해를 최대로 낼 수 있는 자살폭탄으로 무장하고 있었다. 

11월 13일(금) 테러 당시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는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이 프랑스와 독일의 친선 경기를 관람하고 있었다. 프랑스 일간지 리베라씨옹의 보도에 의하면, 21시20분경 경기장 외부에서 폭발음이 들리면서 대통령은 곧바로 피신을 하였다고 한다. 축구경기장 외부에서의 자살폭탄테러에서 2명이 사망하였고, 지나가던 행인 1명이 사망하였다. 

파리 시내에서는 10구과 11구 지역에 테러가 집중되었다. 

9시25분에는 파리 10구의 알리베르가(rue Alibert)의 식당인 'Le Petit Cambodge'에서 무장괴한들이 소총을 난사해 15명이 사망하고, 10명이 중상을 입었다. 무장괴한들은 검은색 Seat사의 차량에 탑승하고 있었다. 현장에서는 100여개의 탄피가 발견되었다. 

21시 32분에는 파리10구의 퐁텐 오 르와가(rue de la Fontaine au Roi)의 본 비에흐(la Bonne bière) 식당에서 역시 검은색 Seat사의 차량을 탑승한 무장 괴한들이 소총으로 5명을 살해하고, 8명에게 중상을 입혔다. 

21시 36분에는 파리11구의 샤론가(rue Charonne), 라 벨 에뀝(la belle équipe) 식당에서 검은색 차량에 탑승한 괴한들이 소총을 난사해 19명을 살해했다. 

21시40분에는 11구의 볼테르가(boulevard Voltaire), 르 꽁트와르 볼테르(bar le Comptoir Voltaire) 주점에서 두번째 자살폭탄 테러가 일어났다. 중상1명, 가벼운 부상1명.  

21시 40분경, 가장 피해가 컸던 11구의 바타끌랑(Bataclan) 공연장에 검은색 폴로를 탑승한 3명의 무장괴한이 공연장에 침입하여 소총을 난사하였다. 이들은 인질을 모으기 전, 시리아와 이라크를 언급하기도 했다. 공연장에는 100여명의 인질들이 잡혀있었으나, 결국 24일 0시 20분경 테러리스트들이 자살폭탄을 터뜨리며, 89여명이 사망하고 다수의 중상자가 추가로 발생 했다. 

프랑스 일간지 르 피가로에 의하면, 당시 테러리스트로 추정되는 인물이 경찰에게 전화번호를 전달하고, 통화를 시도했다고 한다. 23시 27분에 이루어진 첫번째 통화에서, 테러리스트 추정인물은 경찰들에게 떠나지 않으면, 인질들을 참수하고, 폭탄을 터뜨리겠다고 협박을 했다. 이후 4차례 전화가 더 걸려왔으나 모두 연결이 되지 않고 곧바로 끊어졌다. 피가로는 당시를 협상이 불가능한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당시 바타끌랑에 있던 인질은, 테러리스트들이 자신들의 활동을 전하기 위해 BFMTV와 iTélé 접촉을 시도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테러범들은 인질들에게 미디어에 연락을 하라고 했지만, 공포때문에 아무도 연락을 하지 않았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21시 53분 북부 스타드 드 프랑스 축구경기장 인근 코크리(Cokerie)가에서 자살폭탄이 터지며 용의자 1명이 사망하였다.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은 국가 비상사태와 동시에, 3일간의 애도기간을 선포했다. 테러 당일 13일 밤에는 파리 시장과, 파리 경시청의 명의로, 파리의 모든 시민들에게 외출 금지를 당부하기도 했다.

끔찍한 테러를 겪었지만 프랑스는 침착하게 평정을 되찾아가고 있다. 테러 2일후인 15일(일)에는 추가 테러의 위험에도 불구하고, 많은 시민들이 리퍼블릭 광장 및 파리 곳곳에서 추모행렬을 이어가고 있다. 


프랑스 유로저널 강승범 기자
eurojournal10@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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