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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세 한국인, 공원에서 노숙하다가 폭행 강도 당해...


한 여행자가 공원에서 노숙하다가 3명의 괴한에게 폭행 당하는 사건이 발생하여 파리 여행에 대한 더 많은 안내가 절실하다. 르 빠리지앙의 8월 25일자 보도에 따르면 26세의 한국인이 베르시 역 부근 공원에서 침낭 속에서 잠을 자다가 3명의 괴한으로부터 공격을 받았다. 가지고 있던 가방 등 소지품을 빼앗겼고, 등과 옆구리에 6번 칼에 찔렸다고 한다.
 
# 노숙하다가 아침 6시에 집단 폭행 당해
 
르 빠리지앙의 표현을 빌자면, 피해자는 괴한들에게서 핸드폰 하나를 빼앗아 응급 번호로 신고했고, 응급 구조 차량이 현장으로 출동하여 긴급히 인근 병원으로 옮겼다고 한다. 아침 6시에 ‘무기를 가진 패거리에게 당한 범죄’로 신고를 받은 12구 경찰에게 피해자는 영어로 상황을 설명했다고 덧붙였다. 현지 경찰은 현장 주변의 감시카메라와 괴한들의 핸드폰 등을 확보해 본격적으로 수사를 시작했다.
 
주불대사관 이진문 영사에 따르면, 이 사건에 대해 이미 현지 경찰로부터 연락을 받았고, 피해자와도 통화를 했으며, 피해자의 현재 상황은 많이 나아져서 일반 병실로 옮겨진 상태라고 한다. 파리에서 발생한 중범죄에 관해 현지 경찰이 우리 대사관에 연락을 취한 것과 추후 대사관 담당자들의 대처는 아무 문제가 없어 보인다. 또한 세부적인 피해 내용에서는 프랑스 언론 보도와 우리 대사관의 설명에 약간의 차이가 있는데, 아마도 이는 피해자가 영어로 경찰에 진술하면서 잘 못 전달된 것으로 보인다.
 
보도에 따르면 피해자는 SDF, 즉 노숙자로 나왔는데, 대사관 설명에 따르면 1년여 동안 세계 무전 여행 중이고, 저렴한 새벽 버스를 이용하느라 숙소가 아닌 베르시역 주변 공원에서 잠을 잤다고 한다. 오랜 기간의 여행을 위해 침낭을 가지고 다니다가 이날 새벽에 베르시역에 도착하여 숙소를 정하지 않고 공원에서 잠을 청했다가 피해를 입을 것으로 보인다.
 
# 현금 소지 보도로 오판 가능성 우려
 
르 빠리지앙 보도에서 약간의 아쉬움이 있다면, 피해자는 1,000 유로 가량의 현금을 빼앗겼다고 한다. 경찰이 현장 주변을 확인하다가 침낭과 가방과 함께 100 유로 정도의 현금이 든 지갑도 되찾았다고 한다. 핸드폰을 빼앗기고, 현금이 든 지갑을 두고 달아난 괴한들의 행동도 좀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 또한, 실제 소지하고 있던 현금보다 적은 액수로 보도되긴 했지만, 동양인 여행객들이 현금을 많이 소지하고 있다는 선입견 때문에 피해를 많이 보고 있는 상황인데, 이 기사 또한 한국인 여행객들이 현금을 많이 보유하고 있으리라는 오판을 심어 주는 게 아닌가 염려 되기 때문이다.
 
또하나의 우려는 한국인 여행객들이 공항, 기차역 등에서 새벽차를 타기 위해, 혹은 새벽에 도착하여 노숙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는 사실이다. 본인들이 선택하는 것이니 본인들이 책임을 지는 것이지만, 한국에서도 권장하지 않는 일들을 낯선 타지에서 약간의 돈을 아끼기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노숙을 선택하는 여행객들이 제법 많다.
 
# ‘유혹’하지 말아야..
 
결론적으로, 파리 경시청이 배포한 파리 안전 여행 안내 동영상에 소개되는 내용이다. “현금이나 핸드폰을 도둑질 하기 쉽게 만들지 말라”는 것이다. 한국에 비해서는 무기를 이용한 강도나 폭행 사건이 훨씬 적은 파리이지만 소매치기 등의 경범죄는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다시 말해, 좀 과장하자면, 도둑을 ‘유혹’하지 말아야 한다.
 
파리 현지 한국인 대상 숙박 서비스 업체들도 현금보다는 가급적이면 카드 결제 등으로 안내하여 현금 소지를 줄일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대사관이나 영사콜센터 안내도 발생 빈도가 극히 적은 테러 우려보다는 한국인 여행객들이 피해를 보낸 절대 다수의 사례인 소매치기 등의 경범죄 예방책을 더 강조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프랑스 유로저널 정종엽 기자
eurojournal25@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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