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tled Document
대사관 | 유관기관 | 한인회 | 유학생회 | 기타한인단체 | 한인동포업체 | 주재상사 | 유럽내 추천사이트 | 해외동포 언론사이트

단독 사설
단독 칼럼
단독 인터뷰
독자기고/특별기고
엣세이/여행기/장편소설
유럽한인 취재뉴스
유로저널특집/기획취재뉴스
취재/독자/동영상
한인사회 게시판
정부/대사관 공지
재미있는 유머
경제뉴스
국제뉴스
정치뉴스
사회뉴스
기업뉴스
문화뉴스
연예뉴스
건강뉴스
여성뉴스
스포츠뉴스
내고장소식
독일뉴스
영국뉴스
베네룩스
프랑스뉴스
유럽뉴스
동유럽뉴스
스칸디나비아
스페인/이탈리아
오스트리아/스위스
그리스/터키/포르투갈
유럽각국 전시정보
유럽각국 이민정보
유럽각국 생활정보
유럽각국 교육정보
유럽각국 문화정보
여행기사 정보제공
유럽각국 여행정보
유럽각국 연금제도
유럽각국 세무정보
유럽한인 사회현황
유럽소비자 제품평가
공공기관/기업광고
동포업체 및 기타/해외
번역/통역, 관광, 가이드
민박, 하숙, 호텔


조회 수 1356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친절한 르 몽드씨'마크롱 인터뷰의 꼼수 해설

 

프랑스 일간 르 몽드가 엠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인터뷰 내용에 대한 팩트 체크로 일부 꼼수를 폭로했다.

 

지난 일요일 취임 5개월 만에 처음으로 텔레비전 인터뷰에 응한 마크롱 대통령은 정년 퇴직자들의 구매력에 대한 답변으로 은퇴자들의 기여금을 2018 1월부터 1,7% 올리는 대신에 주민세를 3 단계에 걸쳐서 감면해 주기 때문에 구매력이 약화되는 것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르 몽드의 분석으로는 은퇴자들 중 1인 가구는 기여금 인상분과 주민세 감면분이 비슷해서 마크롱 대통령의 주장이 옳지만, 2인 이상의 가구에서는 기여금 인상분이 가구 내 기여금 납부자 수에 따라 증가하지만 주민세는 가구당 부과되는 세금이기 때문에 주민세 감면분은 별 차이가 없다 2인 이상의 가구는 기여금만 올라가고 주민세는 그대로여서 당장 구매력 약화를 피할 수가 없고주민세 3단계 감면이 마무리되는 3년 후에야 비슷해진다는 것이다.

 

게다가 주민세는 거주 도시에 따라주택 조건 등 여러 요인에 따라 정해지기 때문에 지역별 편차 또한 크게 마련이다퇴직자들 중 연금 수령액 상위 60%에게 기여금을 인상하는 조치와 소득 등급별로 30% 씩 주민세를 감면해 주는 대상 또한 동일할 가능성이 별로 없다.

 

따라서 르 몽드는 마크롱의 인터뷰 중 퇴직자의 구매력에 대한 주장은 사실상 비현실적인 것으로 지적했다또한 기여금 인상분의 경우 기존 통계 자료를 토대로 별로 어렵지 않게 구체적으로 밝힐 수 있는 부분인데도 구체적인 근거 제시 없이 기여금 인상분과 주민세 감면분을 비슷하게 설명하여 프랑스 국민들을 제대로 납득시키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이미 마크롱이 이끄는 전진당의 다른 의원은 기여금 인상안이 7백만의 퇴직자들에게 적용될 예정이지만 퇴직자 10% 가량만 주민세 감면으로 기여금 인상분을 가름해 줄 것이고, 4백만 가까이의 퇴직자들은 일부만 보상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이미 밝힌 바 있었다고 한다.

 

주택 보조금 삭감도 논쟁의 여지 남겨

 

적은 액수의 생활비로 꾸려 나가는 학생들이 주 수혜자인 주택 보조금 삭감에 대해서도 마크롱 대통령의 주장에 반론을 제시했다.

 

지난 8월에 마크롱 대통령이 주택 보조금을 5 유로 내리겠다고 발표하여 젊은 층의 강한 반발을 유발했다이번에도 마크롱 대통령 나름대로 주택 보조금을 올리면 임대료도 덩달아 올라가기 때문에 주택 보조금을 내려서 임대료가 내려가도록 한다는 주장을 했다.

 

2006년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주택보조금을 1 유로 올리면 임대료가 78 상팀 올라간다고 나타났다. 2014년에 프랑스 통계청도 보조금과 임대료의 상호 상승 작용에 대해 밝힌 적도 있다.

 

하지만 주택보조금은 현재 가장 소득이 낮은 계층에게는 기본적이고 필수적인 소득원이고보조금을 줄이는 정책보다는 보조금과 소득 신고 시 가족 합산 혜택을 분리시키는 것이 더 유용할 것이라는 지적도 나온 바 있다따라서 주택보조금 삭감이 임대료 하락으로 이어질 지는 더 두고 봐야 할 문제이고논쟁의 여지가 남아 있다고 지적했다.

 

저학력자 실업률이 고학력자 실업률의 3?

 

이번 인터뷰에서 마크롱 대통령은 저학력자들의 실업률이 고학력자 실업률의 3배라고 주장했는데이는 사실에 가깝다고 한다지난 2016년 실업률은 10.1%, 그 중 저학력자의 실업률은 17.9%인데 반해 고교 졸업자 수준의 실업률은 10.7%, 대학 2년 이상의 고학력자 실업률은 5.7%에 불과해 실제 통계와 유사하다고 평가했다.


프랑스 유로저널 정종엽 기자

eurojournal18@eknews.net

유로저널광고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7392 프랑스, 경찰 보안 법안 반발 시위에 강경 진압 file 편집부 2020.12.02 25069
7391 “마리 앙뚜와네뜨(Marie-Antoinette)” file 유로저널 2006.06.01 22030
7390 쿠르베의 <세상의 기원> 얼굴을 찾았다? file eknews09 2013.02.11 20370
7389 빅맥지수로 살펴본 프랑스 경제의 경쟁력 상실 file eknews09 2013.07.22 18429
7388 미국에서 날아온 사회적 이슈 file 편집부 2020.06.29 18363
7387 꼬리에 꼬리를 무는 말고기 스캔들 file eknews09 2013.02.11 14923
7386 세계 대학 순위, 프랑스는 인정할 수 없다 file eknews 2013.08.19 14620
7385 佛, 캐나다 업체의 까르푸 인수합병 거부 밝혀 편집부 2021.01.20 13902
7384 세계적인 광고 커뮤니케이션 회사 퍼블리시스와 옴니콤 합병 발표 예정 (1면) file eknews09 2013.08.04 13789
7383 따르릉 따르릉 비켜나세요!! file 유로저널 2008.03.20 13057
7382 Sophie Marceau( 소피 마르소) file eknews 2014.04.06 13044
7381 18-34세 프랑스인 3분의 1 이상 해외 이주 원해 file eknews09 2013.11.18 11496
7380 프랑스 총파업 장기화 조짐 file 편집부 2018.04.11 11447
7379 영화관에 등장한 1등석 file eknews09 2013.02.11 11353
7378 재범 방지를 위한 대안 형벌 검토하는 프랑스 법무부 file eknews09 2013.02.18 11334
7377 2014년, 파리 여자 시장 탄생? file eknews09 2013.02.18 10622
7376 유럽 사교육 시장의 챔피온, 프랑스 file eknews09 2013.01.14 10610
7375 프랑스에선 얼마를 벌어야 부자 소리를 듣나? file eknews09 2013.02.11 10516
7374 JEFF KOONS 회고전 file eknews 2015.01.19 10376
7373 AF 447기 희생자 유가족, 비행기 제조회사를 상대로 소송제기. file 유로저널 2009.11.10 9985
Board Pagination ‹ Prev 1 2 3 4 5 6 7 8 9 10 ... 370 Next ›
/ 370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연락처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찾아오시는길 copyright@ EKNews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