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tz : 보행자, 도심에서 100 km/h 로 달리던 차량에 치여 숨져

by 유로저널 posted Oct 25,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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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두 명, 여자 한 명. 이들은 모두 한 가족이었다. Metz-Grigy살고 있던 이들은 17일 화요일과 18일 수요일 밤 사이 100 km/h로 질주하던 차량에 부딪혀 모두 숨졌다. 이번 불의의 사고는 도로 안전 공단이 도심에서 일어나는 사고를 줄이기 위하여 캠페인을 펼치고 있는 이때 발생해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사고의 주범인 운전자의 이름은 Alex로 올해 22살 된 남자였다. 작은 사업체를 경영하고 있던 그는 차를 운전하던 도중에 이 같은 사고가 발생하자 사고 순간에 도주하였으나 결국 그의 아버지와 함께 관할 경찰서에 자수하기 위해 모습을 드러내었다. 사고는 밤10시 50분경 Lorraine와 Strasbourg를 잇는 955번 도로에서 발생했다. 원래 이 도로의 제한 속도는 50km이다.  한편 같은 시각 같은 사고현장에서 속도위반을 한 다른 차량도 같이 입건되었다. 이들은 각각 아우디 A3와 포드 포커스를 몰고 가던 운전자들로 나이는 역시 20대 초반이었다. 이들은 경찰의 지시에도 멈추지 않았다.
이번 사고로 숨진 이들은 Jacqueline, Paul Herlory (각각 70세, 76세) 그리고 Paul의 동생 Claude Herlory(79세)로 그 자리에서 즉사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레스토랑에서 다른 가족들과 함께 식사를 한 후 차고로 가기 위해 길을 건너다가 이 같은 변을 당했다. Claude의 부인 Solange Herlory (68세)는 이번 사고로 가벼운 찰과상을 입었다. 용의자를 포함한 제한 속도 위반자들은 제한 속도 보다 빨리 달린 사실은 인정을 했으나 왜 그랬는지에 대해서는 설명하지 않았다. 경찰 M. Guitton 씨는 “용의자 및 두 명의 속도 위반자는 음주운전을 한 것도 아니었고 마약을 복용하지도 않았습니다. 그들의 진술에 의하면 그들은 사고가 발생하기 직전까지도 세 명의 보행자가 길을 건너는 것을 감지하지 못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고 현장 조사결과 사고 차량에서 당시 브레이크를 걸었던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이번 사건의 용의자 Alex는 끔찍한 사고가 일어나자 처음에는 충격에 휩싸여 그 자리를 떠났다고 진술했습니다. ”라고 발표했다.
이번 사고는 앞서 말했듯 도로 안전 공단이 도심에서의 제한 속도 50 km/h를 지키자는 캠페인을 시작한지 이틀 만에 일어났다. 교통부 장관 Dominique Perben씨가 최근 발표한 공식 통계에 따르면 2005년 한 해 프랑스에서는 도심 내 교통사고로 1739명이 숨졌다. 이로서 작년 한 해 동안의 도심 내 교통사고로 인한 치사율은 2004년에 비해 7.3% 증가했다.
한편 프랑스 현 대통령 자크 시라크 (Jacques Chirac) 는 18일 열린 각료 회의에서 늘어만 가는 도로 안전 사고 대해 “체계적이고 결단력 있는 정책으로 계속 대응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 또 Lorraine지역 도지사 Pierre-René Lemas는 공식 성명에서 “운전 할 때에는 각자가 도로 안전에 대한 책임이 있음을 잊지 않아야 한다”고 주장했고 Metz시장 Jean-Marie Rausch 역시 “도심 내에서 발생한 이번 사고는 충격적이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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