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tled Document
대사관 | 유관기관 | 한인회 | 유학생회 | 기타한인단체 | 한인동포업체 | 주재상사 | 유럽내 추천사이트 | 해외동포 언론사이트

단독 사설
단독 칼럼
단독 인터뷰
독자기고/특별기고
엣세이/여행기/장편소설
유럽한인 취재뉴스
유로저널특집/기획취재뉴스
취재/독자/동영상
한인사회 게시판
정부/대사관 공지
재미있는 유머
경제뉴스
국제뉴스
정치뉴스
사회뉴스
기업뉴스
문화뉴스
연예뉴스
건강뉴스
여성뉴스
스포츠뉴스
내고장소식
독일뉴스
영국뉴스
베네룩스
프랑스뉴스
유럽뉴스
동유럽뉴스
스칸디나비아
스페인/이탈리아
오스트리아/스위스
그리스/터키/포르투갈
유럽각국 전시정보
유럽각국 이민정보
유럽각국 생활정보
유럽각국 교육정보
유럽각국 문화정보
여행기사 정보제공
유럽각국 여행정보
유럽각국 연금제도
유럽각국 세무정보
유럽한인 사회현황
유럽소비자 제품평가
공공기관/기업광고
동포업체 및 기타/해외
번역/통역, 관광, 가이드
민박, 하숙, 호텔


조회 수 1321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파리시, 대중교통 무상 검토

안느 이달고 파리시장이 오는 2020년까지 파리에서 대중교통 무료화안을 제안하면서 환경오염에 대비하고 사회복지의 확대라는 찬성론과 예산과 현실불가능성이라는 반대론이 팽행히 맞서고 있다.  

프랑스 일간지 르 피가로에 따르면 이달고 파리시장은 2020년까지 수도권의 대중교통을 무료로 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중이며 여름이 오기전 파리시의회에 이 주제에 대해 발안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달고 시장은 프랑스와 외국의 다양한 전문가를 기용해 심층적 정책을 만들것이라고 공언했다. 그는 지금 당장 무상 대중교통을 실시하자는 것은 아니며 공론화를 통해 합리적 방안을 찾아보자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Pasted Graphic.jpg

지금까지 환경정책을 꾸준히 견지해온 이달고 시장의 이번 제안도 그 연장선에 있다고 볼 수 있다. 이달고 시장은 대기오염의 주범인 자동차 운행을 감소시킬 수 있는 하나의 방안으로 대중교통 무료정책이 중요한 열쇠 중 하나이며 많은 다른 도시들이 이번 시행 중이라고 알렸다. 그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파리시 무료 대중교통에 대한 본격적 연구가 시작되길 희망하며 논쟁을 객관화하고 합리적이고 현실적 경제모델을 연구하는 토론장이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또한 파리시가 일방적으로 결단을 내리지는 않을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도권의 대중교통 요금은 파리시만의 권한은 아니며 발레리 페크레스 일 드 프랑스 지사와 밀접한 관계이기 때문에 매우 민감한 도발이 될 수도 있다. 그 동안 수도권에서 공화당 소속인 페크레스 일 드 프랑스 지사와 사회당의 이달고 시장의 공존은 좌우이념의 차이만큼 적지 않은 불협화음을 내어 왔다. 

대중교통 무료 검토안은 우선 2020년 지방선거에서 교통카드 나비고의 무료화에 초점을 맞출것으로 보인다. 앙트와네트 귈 파리시 경제사회연대담당관은 이번 연구는 환경운동가로부터 지지를 받고 있으며 차량통행 감소를 위해 대중교통 무상안은 핵심 방안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파리시는 먼저 월 소득 2200유로 미만의 65세 이상에게 무료 나비고 제공을 제안했다. 이에 해당하는 파리시민은 약 20만 여명이며 장애인 수당을 받는 2만 여명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파리시의 교통 무상정책에 대한 반대의견도 강하다. 2020년 지방선거를 대비한 이달고 시장의 포퓰리즘정책이라는 비판은 피해갈 수 없는 부분이기도 하다. 현재 일 드 프랑스의 대중교통 수익액은 약 28억 유로인데 무상으로 전환될 경우 예산 충당문제가 제기된다. 부족분을 보충하기 위해서는 다른 형태의 시민부담이 커질 것은 명백하기 때문이다. 

독일 베를린은 개인차량 운행감소 줄이고 대기오염 방지를 위해 대중교통 무료 도입을 계획 중이며 독일 정부도 지지를 보내고 있다. 프랑스도 최근 지방 도시를 중심으로 대중교통 무상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기 시작했다. 중서부에 위치한 듀 세브르에서는 12만 여 인구가 대중교통 무상지원을 받고 있다. 또한 콜로미에, 꼼피에녀, 카스트르, 오바녀, 덩커크 등 프랑스의 20여 개의 도시에서 무상지원이 부분적으로 실시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주민들이 대중교통을 더 많이 이용하는 계기가 되었다는 평이다.  

에스토니아 수도 탈린은 2013년 국민투표에서 대중교통 무상안이 통과되어 시행 중이다. 이 혜택을 누리기 위해서는 탈린 심으로 등록만 하면 된다. 이 정책 이후 탈린에서 공공교통 이용은 8%, 인구는 6% 증가함에 따라 세수가 늘어나는 효과를 거뒀다. 하지만 탈린의 예를 파리에 그대로 적용시킬 수는 없는 점은 분명하다. 파리시가 우선해야 할 것은 교통조건 개선이라는 비판이 따른다. 2021년까지 예정되어 있는 700대의 새 열차 시운전만으로도 90억유로에 달하는 예산이 쓰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파리시의 발표 이후 실시된 여론조사에 따르면 안느 이달고 시장에 대해 파리시민의 호감도는 감소되었다. 파리시의 문화, 관광, 도시정책에 대해서는 긍정도가 높은 반면 부정의견이 강한 분야는 대중교통, 도시청결, 교통문제로 나타났다. 
 
<사진출처: 르 피가로>

프랑스 유로저널 전은정 기자
eurojournal18@eknews.net
유로저널광고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092 프랑스인 대다수, 세계화에 부정적이다 file 편집부 2018.03.20 1893
1091 프랑스 정부, 중소도시 도심 공동화 현상 해결 방안 모색 file 편집부 2018.03.20 1597
1090 프랑스 중앙은행, 2018년 성장률 1,9% 전망 file 편집부 2018.03.20 974
1089 프랑스 시민, SNCF 파업 호응도 감소 file 편집부 2018.03.28 1205
1088 마크롱 대통령, ‘프랑스어’ 국제 위상 높이기 의지 표명 file 편집부 2018.03.28 1319
1087 프랑스 공공적자 10년만에 최저치 file 편집부 2018.03.28 1508
1086 카르카손 테러 후, 프랑스 대테러 정보시스템 재정비 절실 file 편집부 2018.03.28 1317
» 파리시, 대중교통 무상 검토 file 편집부 2018.03.28 1321
1084 프랑스, 2017년 대기오염 다소 감소 file 편집부 2018.04.03 1290
1083 프랑스, 상승하는 민간부채 file 편집부 2018.04.03 1420
1082 프랑스, ‘동계 추방 중지’ 기한 종료, 다시 거리로 내몰리는 세입자들 file 편집부 2018.04.03 1325
1081 프랑스 인권자문의, 인터넷에 만연한 인종차별주의 심각 경고 file 편집부 2018.04.03 1464
1080 프랑스 정부, 탈세 방지법 발안 file 편집부 2018.04.03 1371
1079 프랑스 대외무역 적자 소폭 감소 file 편집부 2018.04.11 1259
1078 환경단체, 프랑스 대형유통업체 콩 수입 제재 요구 file 편집부 2018.04.11 1160
1077 프랑스 총파업 장기화 조짐 file 편집부 2018.04.11 11448
1076 프랑스, 고학력 젊은 층 구직 기회 높아 file 편집부 2018.04.11 1390
1075 마크롱 대통령 지지율 하락, 지지층 분열 가시화 file 편집부 2018.04.11 1332
1074 프랑스 1분기 경제 성장전망치 하향 조정 file 편집부 2018.04.17 1068
1073 프랑스 정부의 철도민영화, 철도 개혁과는 거리 멀어 file 편집부 2018.04.17 1900
Board Pagination ‹ Prev 1 ... 311 312 313 314 315 316 317 318 319 320 ... 370 Next ›
/ 370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연락처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찾아오시는길 copyright@ EKNews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