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세계화 운동가 조제 보베 공판 열린다.

by 유로저널 posted Oct 11,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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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6년 갸론 지방의 유전자 변형 옥수수밭을 훼손한 혐의로 기소된 프랑스의 반세계화 농민운동가 조제 보베에 대핸 공판이 열린다.
11일부터 열리게 되는 이번 공판은 지난 2006년 9월 로-에-갸론(Lot-et-Garonne)지방의 유전자 변형 옥수수밭 7헥타를 훼손한 조제 보베와 그와 함께한 85명에 대한 판결 공판으로 이들에게는 최대 5년의 징역형과 7만 5천 유로의 벌금이 부과될 것으로 보인다.
2006년 9월 2일, 로-에-갸론의 갸제트-꺄바냥에 위치한 미국 몬산토사의 MON 810 유전자 변형 옥수수밭에 조제 보베를 비롯한 300여 명의 반세계화 농민운동가들이 몰아닥쳐 7헥타의 옥수수밭이 훼손되는 피해를 입었다.
프랑스에서 재배되던 유일한 유전자변형 작물인 MON 810은 미국 최대 종자회사인 몬산토(Monsanto)사에서 개발한 유전자 변형 옥수수로 국민건강과 생태계의 오염을 걱정하는 관련 전문가들의 연구보고서와 유럽연합의 보호조항을 적용해 지난 2008년 2월부터 전면 재배 금지 조치가 내려졌다.
몬산토와 옥수수 재배 농가들은 "과학적 근거가 전혀 없는 조치"라고 즉각 반발하였고 프랑스 식품의학안전청(Afssa) 또한, "유전자 변형 옥수수는 인체의 건강에 아무런 지장을 주지 않으며, 주변 식불 생태계에 오염될 수도 없다."라는 견해를 밝혀 프랑스 정부의 재배 금지 조치에 반발했었다.
조제 마누엘 바로소 유럽연합 의장은 "언제든 대화의 가능성이 있다."라고 말하며 식품안전 전문가들과의 회의를 통해 긍정적인 해결방안을 모색중이라고 덧붙였다. 그동안 세계무역기구(WTO)는 미국을 비롯한 유전자변형 작물 대량생산국의 요청에 따라 유럽연합 내 수입 허가 압박을 가해왔었지만, 오스트리아, 헝가리 등 일부 농업국의 거센 반발에 부딪혀 합의점에 도달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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