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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에서 에이미와 헝데부 (Rendez-vous) (53)
디저트의 달콤한 유혹

파리 길 곳곳에서 자주 마주치는 프렌치 베이커리 블렁제리 Boulangerie 에서 베어나오는 고소한 냄새와 케잌 전문점인 파티스리 Pâtisserie 진열장에 진열되어 있는 다양하고 아름다운 색깔의 달콤한 디저트는 유리 너머로 지나가는 모든이들의 눈길을 끌며 유혹한다.

프랑스 요리만큼이나 유명하고 흥미로운 디저트는 파리지엔느의 빼 놓을 수 없는 음식 문화이자 그들의 자부심이다.

달콤한 디저트를 입에 넣고 연인과 황홀한 순간을 보내는 사람들, 단 맛의 묘미와 친구들과 재잘거리는 사람들의 흥겨움, 달콤하고 매력적인 모양의 프랑스 디저트는 소중한 우리의 시간을 충분히 우아하고 멋지게 장식하며 모두에게 해피 엔딩을 가져다 준다.

IMG_2824.jpg

눈에 다 담을 수 없는 많은 종류의 프랑스 디저트의 이름과 맛과 색깔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다 다른 디저트의 의미가 존재하는 과거로 돌아가 그것의 역사를 둘러보고 먹는 즐거움의 의미도 느껴보자.


- 대표적 프랑스 디저트 종류


* 파리 브레스트 Paris Br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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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에서 가장 인기있고 대중의 사랑을 받고있는 맛있는 파이 종류의 디저트로 크림 프랄린(praline)향은 보는 순간 매력에 푹 빠지게 된다.
1910년 요리사 루이즈 듀랑 (Louis Durand)이 유명한 파리 -브레스트 지방- 파리 구간의 자전거 경주를 축하하기 위해 자전거 바퀴 모양의 케익을 창안하여 유래되었다. 1891년 인기를 얻고 있었던 자전거 경주는 높은 칼로리를 단기간 쌓아 자전거 경주에 임해야했던 자전거 선수들에게 파리 브레스트 큰 인기를 얻었고 빠르게 프랑스 전역에 모든 생 과자 가게에서 판매되며 모든 프랑스 시민의 마음을 사로 잡게 되었다.


* Éclai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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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코렛크림으로 채워진 긴 모양의 케이크로 커피 맛 역시 대표적이다.
Éclair 에클레 는 프랑스어로 번개라는 뜻으로 케이크 위 표면에 장식된 코팅이 반짝임으로 그 이름이 붙여졌다는 유래도 있고, 한 입 맛보면 번개처럼 빠르게 먹을 수 있다는 의미에서 번개라는 이름으로존재 한다고 한다.
19세기 초 프랑스 귀족의 요리사 마리 앙톤 까렘 Marie-Antoine Carême 에 의해 만들어졌다는 전설이 강하게 전해지고 있으며, 에클레는 고 품질의 초코렛과 신선한 휘핑크림의 만남으로 유지되는 촉촉한 식감은 전 세계인을 매료 시키기에 충분하며, 미국, 아시아 국가에서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 밀 풔이 Mille-Feuil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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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 풔이는 말 그대로 '천개의 잎'으로 번역되는 페이스트리 케이크로 3층으로 구성되어 333겹의 얇은 층으로 섬세하게 디자인되었고 층층이 쌓인 고소한 버터향이 가득한 파트 푀이테 반죽으로 구워내 뛰어난 수 작업의 기술이 필요한 예술적 차원의 케이크로 알려져있다.
1651년 프랑수아 피에로 드 라 바렌 ( François Pierre De La Varenne)에 의해 만들어졌다는 유래도 있지만 일부 이야기는 이태리 나폴리에서 시작되어 나폴레옹으로 케이크 이름이 진화되어 1800년 나폴레옹 시대때 널리 퍼졌다고 전해지기도 한다.
여러겹의 소금 맛이 기본인 푀이타쥬와 달콤하고 부드러운 맛의 크렘 파티시에르의 절묘한 조화는 오랫동안 잊해지지 않을 것이다.


* 라 타르트 트로뻬지엔느 La Tarte Tropezien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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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년대 남 프랑스의 유명한 휴양지인 생 트로뻬즈의 광장에 위치한 알렉산드르 믹카 (Alexandre Micka)의 제과점에 만들어진 디저트로 60년대 프랑스 금발의 아이콘 여배우 브리짓 바르도 ( Brigitte Bardot)가 생 트로뻬즈에서 출연한 영화 '그리고 신은 여자를 창조했다 (Et Dieu créa la femme)' 에 현지인 알렉산드르 믹카도 출연하게되며 자신이 개발한 이 디저트를 소개하고 케이크에 반한 유명 배우 브리짓 바르도에 의해 1969년 프랑스 전역에 알려지게 되었다.
타르트 트로뻬지엔느는 프랑스 전통의 부드러운 빵 인 브리오슈를 두 개로 나뉘어 바닐라와 레몬 크림을 섞어 채우고 단단한 설탕 결정으로 코팅해서 만들어졌다.
이 디저트는 여전히 1960년대의 화려하고 붐비는 여름의 휴양지인 생 트로페즈의 이미지를 연상시키며 여름이 다가오면 파리지엔느의 가슴을 설레게 하는 열정의 케이크이다.


* 바바 오 럼 ( Baba au Rhu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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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바 오 럼 Baba au rhum / 폴란드 왕 레스친스키

바바 오 럼은 이름에 알 수 있듯 강한 알콜 럼과 생크림인 샹티이 크림을 작은 케이크위에 첨가해 부드럽게 먹는 디저트이다.
18세기 초, 폴란드의 왕 이였던 스타니슬라스 레스친스키 ( Stanislas Leszczynski)의 딸 마리아가 프랑스의 왕 루이 15세와 1704년 결혼하자 프랑스의 힘을 얻고 왕 복위에 성공하지만 1736년 아우구스트 3세가 폴란드 왕으로 재임하자 폴란드에서 쫓겨나와 프랑스 로렌 공작이 되며 프랑스 동쪽에 위치한 뤼네빌로 이주하게된다.
레스친스키가 알자스 지방에 거주 당시 그 지방의 대표적 빵인 구겔호프(Kougelhopf)가 너무 말라서 딱딱해지자 럼을 적셔서 먹기 시작하여 만들게 된 디저트이다.
오늘날은 구겔호프 빵이 아닌 고급화된 부드러운 빵에 럼을 첨가해 적시고 생 크림으로 장식한다.
럼과 어우러지는 담백함은 식 후의 인기있는 디저트로 널리 알려져 있다.


* 비엔나 승리의 상징 크로와상 Croissant

프랑스어로 초승달이라는 뜻의 크로와상 ( croissant )은 프랑스에서 빼 놓을 수 없는 국민의 주식으로, 크로와상에 유래되는 역사도 꽤 흥미롭다.
프랑스의 상징으로 알려진 크로와상은 1636년 오스만 제국의 투르크군이 오스트리아 비엔나를 포위 했을때 그들은 지하에 터널을 파고 화약를 배치하며 비엔나의 장벽을 뚫으려는 계획을 가지고 매일 지하에서 침략의 목적을 달성하고 있을때, 이른 아침 부터 늦은 밤까지 일하는 비엔나의 한 제빵사가 발 밑, 지하에서 나는 이상한 소리를 듣고 당국에 연락하게 된 것이 계기가되어 전쟁을 승리로 이끌게 되었다. 도시를 구하는 역활을 한 기념으로 이 제빵사는 승리를 상기시키기 위해 투르크군의 반달기를 본뜬 초승달 모양의 특별한 빵을 만든것이 크로와상의 역사가 시작되고 루이 16세와 결혼한 오스트리아 공주 마리 앙투와네트에 의해 독일어로 초승달인 키펠 (Kipferl)이라 불리던 반달 모양의 빵이 프랑스에 전해졌다.
그 후 인기있는 빵으로 프랑스에 알려지면서 프랑스어로 초승달인 크로와상으로 이름이 바뀌게되고, 19세기 말 크로와상은 친숙하고 색다른 형태로 프랑스의 상징이 되었다.

프랑스는 의심의 여지가 없이 생과자, 케이크의 세계 챔피언이다, 황금 갈색의 크로와상에서 섬세하고 아름다운 곡선과 매혹적인 색깔의 조화인 다양한 디저트. 
모양은 작지만 역사 만큼이나 특별하고 소중한 문화의 한 부분이 될 수 있는 프랑스의 디저트를 특별한 날에 특별한 사람과 황홀하고 매혹적인 그 달콤함을 함께 나누어보자.


프랑스 유로저널 에이미리 기자
eurojournal25@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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