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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프랑스의 인플레이션이 1991년 7월 이래 최고치인 3.3% 를 기록하였다. 정부가 예상했던 2.2% 를 훨씬 넘긴 수치이다. 여전히 석유가는 폭등하고 있으며, 프랑스의 구매력은 바닥을 기고있다.  

석유와 경유를 비롯한 연료비는 작년에 비해 무려 15.4%나 가격이 올랐으며, 원자재의 가격 역시 하루가 다르게 치솟고 있다. 물가도 덩달아 같이 날뛰고 있다.

프랑스 국민들도 허리띠를 졸라매는 이 시점에 한국교민들은 오죽하랴. 프랑스 경제에 빨간 불이 켜짐과 동시에 한화와 유로의 환율의 차이도 계속 커져 유학생들과 주재원들의 고충이 두배로 커지고 있다. 가장 큰 예로 한국 식당과 한국 식품점을 찾는 한국인의 수가 예년에 비해 현저히 줄어들었다고 한다.

지난 11일, 르몽드지와의 인터뷰에서 경제학자 알렉산더 라우(Alexander Law)씨는 "현재 프랑스 물가상승의 가장 큰 문제는 가장 큰 폭으로 상승세를 보이는 제품들이 프랑스인들이 주로 사용하는 것들이라는데 있다" 고 밝혔다. 라우씨는 제품들의 가격상승으로 대부분의 프랑스 가정은 소비를 최대한으로 줄이고 있으며, 그렇기 때문에 프랑스 경제상승의 가장 큰 원동력이 되는 가정소비가 점점 줄어들고 경제는 계속해서 침체된다고 밝혔다. 결국 경제 악순환이 되풀이되고 있다는 말이다.

라우씨는 게다가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모든 제품의 가격이 거의 상승되었기 때문에 서민들은 물가상승을 피부로 느끼고 있을 것이라고 설명하였다.

연료만 하더라도 한달새 0.5% 에서 많게는 4.2% 까지 올라 온 몸으로 에너지가 폭등을 느낄 수 있다. 가장 손쉽게 물가상승을 느낄 수 있는 곳은 바로 슈퍼마켓. 1년새 5.7% 가격이 오른 식료품의 경우도 5월에 들어 1% 추가 상승세를 보였다.

지난 13일, 르몽드지가 보도한 농촌가정협회연대의 자료에 따르면, 물가상승 특히 원가제품과 유통업체 마크가 부착된 제품의 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한 것을 알 수 있다.

농촌가정협회는 올 초부터 22개 지방자치구, 48명의 소비자가격조사단을 두고 13개부문의 제품의 가격을 비교•분석해왔다.  

까르푸나 모노프리, 오샹과 같은 대규모 유통업체의 자체 마크가 붙은 제품의 가격은 물론이고, 제품의 원가 역시 예년과 비교했을 때 큰 폭으로 상승한 것을 발견할 수 있었다.

농촌가정협회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부터 올 3월까지 유통업체 마크가 부착된 제품들은 약 4% 가 인상했으며, 올해 1월부터 3월말까지는 약 10% 이상 가격이 오른 것으로 조사되었다. 특히나 유제품 원가의 경우 지난 1년간 약 32.5% 나 가격이 상승하였다.

특히나 농촌가정협회는 이같은 살인적인 물가상승으로 가장 큰 피해를 입는 것은 하류층 서민들이라고 밝히면서 정부가 하루빨리 물가상승에 대한 직접적인 대책을 내놓아야 할 것이라고 촉구하였다.

경제학자들은 "원자재 시장이 계속해서 불안정하기 때문에 지금이 인플레이션의 최고(最高)점이 지나갔다고 말하기는 힘들다"고 밝히며 적어도 인플레이션이 올 여름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경제학자 마크 투아티(Marc Touati)씨는 "현재 물가상승은 단지 인플레이션 때문이 아니다"라고 밝히며, "현재 프랑스를 위협하고 있는 가장 큰 문제점은 인플레이션에 있는 것이 아니고 고용과 성장의 불안정"이라고 강조하였다.

대부분의 프랑스 가정은 올 여름 바캉스를 자제하고, 여름 세일 중 소비를 줄일 것이라고 답해 프랑스 경기는 계속해서 침체양상을 띌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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