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솟는 유가, 떨어지는 교통사고 사망율?

by 유로저널 posted Aug 12,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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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은 프랑스 당국이 교통사고 수를 줄이기 위해 일시적인 방법으로 위기를 면하고 있다고 주장해왔다. 하지만, 프랑스는 2002년부터 2006년까지 약 5년간 교통사고의 수를 확실히 줄여왔으며, 2007년에는 교통사고 사망자 수를 2.1% 대로 떨어뜨리는 등의 노력을 보여왔다. 정부는 특별히 교통 안전에 대한 대책도 마련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올해 역시 교통사고는 현저하게 줄어들고 있다.

르몽드는 지난 8일, 2008 상반기동안 대도시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은 프랑스인은 약 2 348명에 달한다고 보도하였다. 이는 2007년 상반기에 교통사고 사망자 수인 2 619명에 비해 약 10,3% 줄어든 수치이다. 지난 6월과 7월에는 각각 -16.6% 와 -15.7% 를 기록하면서 꾸준하게 향상되는 기록을 보여주고 있다.

교통안전 관련 국립 관측소에 따르면, 올 하반기에도 상반기만큼 교통사고 수가 줄어들게 된다면, 올 한해 교통사고 수는 작년과 비교했을 때 10% 이상이나 줄어들게 될 것으로 보인다.

작년에 비교했을 때, 교통사고로 인한 부상자 수 역시 올해 초 9.7% 에 이어 지난 달 21.3%까지 줄어드는 등의 좋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한편, 프랑스의 교통사고가 이렇게 줄어들게 된 가장 큰 원인 중 하나는 올 상반기부터 폭등하기 시작한 유가 때문인 것으로 전해진다. 대부분의 운전자들이 높은 휘발유 가격때문에 대중교통을 많이 이용했으며, 휘발유를 아끼기 위해 운전하는 동안 무리해서 속력을 내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프랑스 교통안전 당국은 운전시 평균 속력이 1%만 줄어들더라도 4%의 교통사고를 줄일 수 있다고 전하며, 올해 말까지는 교통사고 수가 계속적으로 줄어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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