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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전부터 바캉스는 어머니와 아버지, 그리고 새아버지와 함께 떠나요. 어머니가 새아버지를 만나고 아버지와 이혼하기로 했을 때 부모님은 많은 대화를 나누시고 결국 이혼 후 친구로 남기로 하셨죠. 아버지는 그 당시 여전히 어머니를 사랑하던 상태였고 어머니 역시 아버지에게 큰 애정을 간직하고 있었어요. 처음엔 크리스마스와 생일때에나 얼굴을 볼 수 있었죠. 그런데 아버지와 새아버지가 점점 친해지시더라구요. 이제는 여름이면 모두 함께 바캉스를 가게 되었어요.”
5월 29일자 르 피가로지가 보도한 알렉상드르(21세)의 이야기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이혼과는 커다란 차이가 있다. 과연 행복한 이혼이란 가능한 것일까?

사랑에서 우정으로, 정기적으로 얼굴을 보고, 근처에 사는 이혼한 남녀... 프랑스에서 점점 많은 이혼 커플들이 새로운 관계를 설정해 가고 있다. 사회학자인 장-피에르 르 고프(Jean-Pierre Le Goff) 는 “1950~60 년대의 결혼은 애정적 측면과 제도적 측면 모두 중시했었다. 배우자 외의 애인이 있은 것은 용인 되었지만 이혼의 경우엔 좋지 않은 시선을 보냈었다. 70년대부터 결혼의 제도적 측면이 점차 약해졌다”고 분석하였다.  

프랑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이혼은 이혼 절차의 간소화를 내용으로 하는 2004년 5월 26일 법에 의해 “현대화”되었다. 이혼을 하려는 부부들은 손해를 최대한 줄이기 위해 대부분 더 빠르고 덜 괴로운 합의 이혼을 택한다. 2004년 134 601 건의 총 이혼건수 중 63 881건이 합의 이혼이었고, 2005년엔 총 155 253 건 중 91 850 건이 합의 이혼이었다. 2006년의 경우 139 147 건 중 76 794 건으로 약간 주춤하긴 했지만 대부분이 합의이혼을 택했다.

20년 전부터 부부 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는 심리학자이자 정신분석학자인 세르쥬 에페즈 (Serge Hefez)는 “요즈음 부부들은 상대방에 대한 이상화 과정이 끝나자마자 즉, 공통의 문화를 만들 시간을 갖기도 전에 헤어지는 경우가 허다하다. 그렇기 때문에 헤어지는 것이 상처가 되긴 하지만 고통은 빨리 사라지는 것”라고 주장한다.

아이들을 공동으로 양육하는 것이 이혼한 커플들이 계속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예전에는 아이들을 함께 돌봐야 한다는 것이 이혼하지 않는 이유였지만 이제는 아이가 있어도 이혼을 감행한다. 즉, 비록 부부 관계는 깨졌지만 좋은 부모의 역할은 계속 할 수 있다고 여겨지고 있다”라고 에페즈는 분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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