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지도자들, 과연 바캉스 제대로 즐기고 있는지…?

by 유로저널 posted Aug 11,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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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7월 1일 파리. 도미니끄 스트로쓰-칸(Dominique Strauss-Kahn)과 로랑 파비우스(Laurent Fabius) 가 ‘사르코지 이민법’과 ‘무 체류증 외국인 추방’에 반대하기 위해 결성된 시위대에 참가했다.(사진)
8월 5일자 르 몽드 지는 바캉스 기간 동안 프랑스 정치인들의 행방을 알려 눈길을 끌었다.
일간지에 따르면 마리-조지 뷔페(Marie-George Buffet)씨가 지난 8월 2일 수요일 라디오 채널 RTL에 출현해 “몇 년 전부터 여름 휴가는 더 이상 존재하지 않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렇다. 특히 ‘대선을 몇 달 앞둔 시기에는 더더욱’. 프랑스 공산당(PCF-Parti communiste français) 서기가 이 같이 덧붙였다. Buffet씨는 이날 라디오에서 “좌파당원들과 환경주의자들과의 9월 대대적인 만남”을 제안하며 관련 대안 프로젝트의 컨텐츠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Buffet씨의 ‘만남 제안’에 승낙을 한 정치인은 먼저 사회당 제1서기 프랑수아 올랑드(François Hollande)와 공화국 시민 연대의 죠르쥬 사르(Georges Sarre), 그리고 녹색당 서기 얀 베를링(Yann Wehrling)씨이다. 레바논-이스라엘 간 위기 문제, 내무부 장관에 의해 오는 13일 있을 예정인 무 체류증 외국인 가족관련 서류 검토, 특히 이 두 문제가 사회당 지도자들에게 ‘서로서로 잊지 말고 만나자’는 메시지를 잊지 않게 해 주고 있다. 사회당 측은 “여름 바캉스 기간 동안 아무도 일을 완전히 손에서 놓지는 않았다”라고 확신했다.
프랑수아 올랑드(François Hollande)씨도 Buffet씨와 마찬가지로 지난 8월 1일 화요일 France Inter측으로부터 출연제의를 받았다. 그 다음날은 빠-드-깔레(Pas-de-Calais)의원 잭 랭(Jack Lang)이 France2와 RMC에 연이어 출연해 자신의 정치 신조를 밝혔다. 사회당 제 1서기(프랑수아 올랑드)는 8월 5일 토요일 마르세이유에서 “신세대 사회 당 연합” 회원들과 함께 해변가를 순회하기도 했다.
한편 도미니끄 스트로쓰-칸(Dominique Strausse-kahn)은 모로코 마라케쉬에서 바캉스를 보내고 있긴 하지만 레바논-이스라엘문제, 그리고 무 체류증 외국인 아동에 관한 문제에 여전히 신경을 쓰고 있다. 로랑 파비우스(Laurent Fabius) 역시 휴가기간 동안 이 같은 문제들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있다.
언론매체도 이용…
세골렌 루아얄(Ségolène Royal)은 다른 대선 후보자와는 달리 자신을 알리기 위한 수단으로 매체를 이용했다. 그녀는 8월 2일자 르 몽드 지에 폭염, 환경, 지속적 발전이라는 주제로 자신을 피력했다. 우파 당원이자 현 내무부 장관인 니콜라 사르코지(Nicolas Sarkozy)는 이번 여름 내내 언론의 중심을 차지할 수 있는 방편을 이미 찾았다. 즉 최근 ‘증언(Témoignage)’이라는 제목으로 발간된 그의 저서 덕분인데, 이 책으로 그는 동분서주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중이다. 총리 도미니끄 드 빌팽(Dominique de Villepin)또한 여름 휴가를 보내고 있으나 여전히 언론매체에 오르내리고 있는 인물 중의 한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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