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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프랑스 지방선거 1차 투표, 충격적인 극우정당 FN의 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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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Le Monde전재


12월 6일 프랑스 지방선거 1차 투표 결과는 충격적이었다. 최근 몇 년간 극우세력 지지현상이 확대되면서 여론의 우려를 사 온 가운데 실시된 이번 선거에서 극우정당 국민전선FN은 역사상 유례없는 득표율을 차지했다. 프랑스 일간지 르 몽드Le Monde에 따르면 득표율은 국민전선 29,88%, 공화당과 우파연합 26,48% 그리고 사회당 22,89%로 집계되었다.  


22곳이었던 지방행정구역이 13곳으로 재편되면서 처음으로 치뤄진 이번 선거에서 국민전선은 여섯 곳에서 1위, 전국 득표율 30%를 기록했다. 특히 프랑스 북부지역 Nord-Pas-de-Calais(마린느 르 펜)와 남부지역 Provence-Alpes-Côted’Azur(마레샬 르 펜)에서는 40%가 넘는 지지율을 얻었다. 좌파정당이 강세를 보여왔던 북부지역에서 극우정당의 맹주는 시사하는 점이 크다.

지난 2010년 53,9%였던 기권율은 다시 한번 49%로 하락하면서 국민전선의 질주에 한 몫을 했다. 국민전선 대표 마린느 르 펜은 훌륭한 결과 앞에 깊은 책임감을 느끼며 겸손하게 받아들이겠다고 자축하며 2차 투표에서의 승리를 다짐했다. 우파정당 공화당LR 대표 니콜라 사르코지는 2차 투표에서 좌파와의 연대나 후보사퇴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지만 당 내부 의견과는 차이를 보인다. 당내 차기 대선 경선 후보인 보르도 시장 알랭 쥐페 등 주요 인사들은 국민전선과 맞서기 위해서 모든 전술을 고려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프랑스 지방 선거는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10% 이상의 득표자들 간 2차 투표가 진행된다. 한편 고전을 면치 못한 사회당PS은 2차 투표에서 후보철회를 할 경우 지방의회 입지율은 희박해 질 가능성이 높지만 국민전선의 맹주를 막는 것이 우선이라는 입장이다. 이미 국민전선이 절대적 우세를 보인 위 두 지역의 사회당 후보는 철회를 표명했다. 우파 공화당에 힘을 실어 주겠다는 뜻이다. 이로써 마린느 르 펜과 마레샬 르 펜을 공화당과 결선을 가진다.


현재 세 곳에서 강세를 보인 사회당은 좌익 진영과 녹색당과의 연합을 촉구했다. 이번 1차 투표에서 눈길을 끄는 것은 청년층의 국민전선 지지율이 상승이다. 프랑스 무료 일간지 20minutes에 따르면 18-30세 유권자 중 전국 평균보다 4%가 높은 34%가 국민전선에게 표를 던졌으며 사회당 22%, 공화당 19%, 좌파전선-녹색당 연합 12%의 득표율을 보였다. 이들의 주요 관심사는 고용, 안보, 이민문제며 현 정치현황은 자신들의 고민과 동떨어져 있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하지만 이 세가지 쟁점은 젊은이들에게만 한정 된 것만은 아닐 것이며 전체 민심의 상징적인 표현이다.


프랑스 시사 웹진 Rue89 는 국민전선의 우세는 테러에 대한 공포감과 프랑소와 올랑드에 대한 불신에 의한 것이라고 전한다. 11.13 테러는 분명히 실질적 선거 캠페인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1차 투표에 커다란 영향을 끼쳤다. 130명의 무고한 생명을 앗아간 파리 연쇄테러와 이슬람 극우파들의 위협은 끊임없이 반이슬람 정책을 주장해 온 극우정당을 돋보이기 하는 결정적 요소가 되었다. 국민전선 대표 마린는 르 펜은 현재의 상황을 모두 예측하고 있었으며 이에 대한 해결법을 가지고 있다는 공허한 주장만으로도 충분한 홍보효과가 있었다는 설명이다.


파리 테러 이후 정부의 입장과 대책은 실상 국민전선이 주장해 오던 것과 본질적으로 닮아있는 것을 볼 때 프랑소와 올랑드가 이끄는 사회당의 모순은 이번 선거의 패배 요인이다. 국가 비상사태를 빌미로 이뤄진 무분별한 검문, 검색, 국경통제, 보안 관련 법안 상정 그리고 유럽연합의 보안실패 통보 등 그 내용으로 볼 때 문제해결의 본질을 회피한 현 정부의 행보는 극우들과의 차별성을 갖지 못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프랑스 사회의 분란을 야기시키고 무슬림과 비 무슬림 사이의 적대감을 불러일으키는 것이 바로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이 원하는 것이라고 경고한다. 국민전선의 지역구에서 외국인 혐오증을 비롯한 차별과 배척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이 이를 증명하고 있다. 반면 국민전선의 우세는 테러 이전부터 상승세였기에 테러 후발효과뿐만 아니라 기존 정치권에 대한 전반적인 불신도 주 요인으로 꼽힌다.


좌우파를 막론하고 전통적 정치세력에 대한 불신은 현 정치권 전체에 대한 환멸과 함께 국민전선에 대한 지지로 나타났다. 특히 구조조정, 노동시장 개혁 등 신자유주의 경제정책을 일관해온 니콜라 사르코지 전 정부의 행보를 답습하고 있는 현 사회당정부에 대한 지지자들의 실망은 결국 기권표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르 몽드, 렉스프레스, 누벨 옵제르바뙤르 등 프랑스 주요 일간지는 지난 주 사설을 통해 국민전선 반대 입장을 공식적으로 표명하기도 했지만 민심은 건드리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프랑스 지방선거 결선 2차 투표는 12월 13일에 진행된다.

프랑스 유로저널 전은정 기자
eurojournal09@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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