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노조 불만 속 정기세일 시작

by 유로저널 posted Jan 10,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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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유력 일간 르몽드 지는 «과연 노조의 불만이 1월 10일 수요일 시작되는 정기세일에 영향을 끼칠 수 있을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해 보도했다.
쁘렝땅(Printemps), 갤러리라파예트(Galeries Lafayette), 봉마르쉐(Bon Marché) 연합조합의 파업선언은 한 해 중 가장 중요한 정기세일에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 실제로 백화점들은 5주간의 겨울 정기세일 기간 동안 총 매출액의 약 15%을 기록한다.

1월 11일 상공회의소와 파리시는 «Soldes by Paris» 캠페인 일환으로야간 세일 행사를 공동 주관한다. 행사 당일 상인들은 매장을 22시까지 열 수 있다. 이는 런던의 정기세일과 경쟁하기 위한 것이기도 하다. 하지만 이 행사가 파업의 시발점이 되었다.
한편, 노조는 해마다 세일기간 동안의 매장 개점 시간 연장에 대해 불만을 토로하였다.

프랑스민주노동연맹(CFDT)은 일요일과 휴일에 상점을 개점에 관한 논란 이후 사소한 일로 큰일이 터진 격이다라고 설명한다. 마크 보아다(Marc Boada) 쁘렝땅 백화점 프랑스노동총동맹(CGT) 중앙대표는 급여 보상 없이 예기치 않은 변화를 겪고 있다고 항변한다. 하지만 르노 뒤트레이(Renaud Dutrei) 프랑스 상업장관은 1월 9일 화요일 라디오 방송 Europe 1에서 프랑스에는 무언가가 성공하면 불평을 늘어놓는 사람들이 있다고 응수하였다. 장관은 초과 근무가 있을 경우 상응하는 보상을 받기 위해 고용주와 협상할 것을 노조에게 촉구하였다.

쁘렝땅 백화점은 이미 3년 전부터 정기세일 첫날 매장 개점 시간을 8시로 앞당겨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폐점시간을 21시에서 22시로 한 시간 연장할 예정이다. «소비자의 요구에 부응한다는 핑계로 규제를 완화한다면 이것이 언젠가는 백화점 측에게도 불리한 상황이 될 것입니다. 다른 산업분야도 규제완화를 요구할 지도 모르기 때문입니다»라고 칼 가지(Karl Ghazi ) 프랑스노동총동맹 파리지국 사무장이 말했다.

쁘렝땅 백화점 측은 파업에 대해 «놀랍다»는 반응이다. 디디에 라랑스(Didier Lalance ) 쁘레땅 오쓰만점( Printemps Haussmann) 점장은 이번 연장근무는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서만 이루어지고 노조와의 합의에 의한 결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한 주당 35시간 근무제에 관한 합의의 연장선이라고 강조하였다.  

이 합의로 고용주는 연중 일정 기간 동안 종업원에게 최대 주당 42시간까지 근무할 것을  요구 할 수 있고 종업원은 비수기 동안 이를 만회할 수 있다. 파업이 미칠 영향에 대해 안심하고 싶은 라랑스씨는 오는 수요일 모든 것이 제대로 돌아갈 것이라고 말하였다.

한편, 봉마르쉐의 노조측은 직원들에게 오전 8시30분 대신 평소대로 오전 9시30분에  출근할 것을 요구하였다. 2006년 이미 쁘렝땅 백화점에서 근무시간 문제와 관련하여 직원들의 동원 움직임이 있었지만 크게 성공을 거두지 못했다. 노조가입률 저조로 다시 한번 노조의 움직임이 소비자들 사이에 호응을 얻지 못할 위기에 놓였다. 노조측은 «Soldes by Paris» 캠페인 주관측이 1월 14일 일요일 상점 개점 허가 받지 못한 것 점을 유일하게 위안 삼아야 할 상황이다.

* eknews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7-01-11 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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