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일부터 교통비 인상

휘발유값 인상으로 자가용 운전을 포기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하기로 한 서민들은 결국 벨리브(Velib)밖에 이용할 것이 없는 것인가?

다음달 1일부터 일-드-프랑스 지역의 대중교통비가 3% 가량 인상될 것이라고 르몽드지가 일-드-프랑스 대중교통 노조연합(Stif) 행정위원회의 말을 인용하여 지난 29일 보도하였다.

현재 한달에 53.50 유로의 1-2존 오랑쥬카드 (la Carte Orange) 는 55.10유로로 인상되며, 1-6존의 경우는 122.10유로에서 118.50유로까지 가격이 오른다.

한장에 1.5유로하던 티켓도 1.6유로로 오르게 되며, 대중들에게 30% 할인가로 제공되던 10개들이 한묶음(Carnet)도 11.10유로에서 11.40유로로 2.7% 인상된다.

뿐만 아니라, 26세 미만의 학생들을 위한 imagine R 카드(la carte Imagine R) 역시 1.8% 정도 오름세를 보일 예정이다.  

일-드-프랑스 대중교통 노조연합의 장-폴 위쏭(Jean-Paul Huchon) 위원장은 "(대중교통비의  인상율이) 올해 예상 인플레이션율(3%이내) 을 넘지않도록 조정하였다."고 밝히며, "유가가 하루가 다르게 치솟는 요즘같은 상황에 인상은 어쩔 수 없는 일"이라고 전하며 "(이같은 교통비 인상에)반대한 사람은 없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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