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tled Document
대사관 | 유관기관 | 한인회 | 유학생회 | 기타한인단체 | 한인동포업체 | 주재상사 | 유럽내 추천사이트 | 해외동포 언론사이트

단독 사설
단독 칼럼
단독 인터뷰
독자기고/특별기고
엣세이/여행기/장편소설
유럽한인 취재뉴스
유로저널특집/기획취재뉴스
취재/독자/동영상
한인사회 게시판
정부/대사관 공지
재미있는 유머
경제뉴스
국제뉴스
정치뉴스
사회뉴스
기업뉴스
문화뉴스
연예뉴스
건강뉴스
여성뉴스
스포츠뉴스
내고장소식
독일뉴스
영국뉴스
베네룩스
프랑스뉴스
유럽뉴스
동유럽뉴스
스칸디나비아
스페인/이탈리아
오스트리아/스위스
그리스/터키/포르투갈
유럽각국 전시정보
유럽각국 이민정보
유럽각국 생활정보
유럽각국 교육정보
유럽각국 문화정보
여행기사 정보제공
유럽각국 여행정보
유럽각국 연금제도
유럽각국 세무정보
유럽한인 사회현황
유럽소비자 제품평가
공공기관/기업광고
동포업체 및 기타/해외
번역/통역, 관광, 가이드
민박, 하숙, 호텔


조회 수 1315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수정 삭제


프랑스의 빵뜨꼬뜨 (Pentecôte-성신강림축일)가 올해부터 다시 공휴일로 돌아왔다. 지난 2003년 여름 폭염으로 많은 독거노인들이 사망한데 따라 정부는 지난 3년간 빵뜨꼬뜨 의 공휴일을 ‘연대의 날’로 지정해왔다.

즉, 대부분의 근로자들은 이 날 하루 일한 댓가를 독거노인을 위한 자선금으로 내놓게 되는 것이다. 사실 그동안 프랑스 근로자들의 반발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공휴일에 나와서 일을 하게 되면 2배의 수당을 받도록 법으로 규정해놓고 있는 상황에서 이 날 하루만큼은 일을 하되 수당을 받지 못하게 되므로 근로자들의 불만이 쌓여왔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프랑스인들이 2003년의 악몽을 떠올리며 독거노인과 장애우들을 위한 자선금 기부 형식으로 공휴일에도 일을 해왔다.

하지만, 기부금 형식으로 모여졌던 이들의 수당 중 일부분이 사회보장금(Sécurité sociale)의 적자를 메우기 위해 사용된 사실이 알려지자 대부분의 근로자들이 자신들의 공휴일 찾기에 나섰고, 3년만에 빵뜨꼬뜨는 공휴일로 돌아서게 된 것이다.

지난 11일 독거노인 서비스 지도자협회(l'Association des Directeurs au service des Personnes Agées)의 공식성명에 따르면, 지난 2006년 독거노인을 위해 조성된 기금 중 ¼ 정도가 의료보험비의 예산을 줄인다는 명목으로 사용되었으며, 작년에는 의료보험비의 적자를 메우기 위한 목적으로 정부가 기금의 절반을 사용한 것으로 밝혀졌다. 빵뜨꼬뜨에 모아진 기금을 관리해왔던 자립연대 국가기금(CNSA)이 발표한 공식 기금은 매년 약 2백만 유로에 달한다.

독거노인 도우미협회는 "근로자들이 자신들의 공휴일까지 반납해가면서 조성된 이 기금은 독거노인과 장애우들만을 위해서 사용되야 하는 것이 옳은 것"이라고 밝혔으며, "다른 이유로 사용된다면 기금의 의미가 없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2004년부터 실행된 빵뜨꼬뜨의 ‘연대의 날’은 실행된지 1년이 되는 2005년부터 정부의 기금횡령으로 잡음이 많이 들렸으며, 2006년에는 빵뜨꼬뜨에 일을 하면서 기금을 내는 근로자와 빵뜨꼬뜨에 쉬면서 하루 일당을 반납하는 근로자가 나뉘어지기 시작한 것이 2007년에는 드디어 ‘빵뜨꼬뜨 연대의 날’에 참가하는 근로자와 참가하지 않는 근로자로 나뉘어지기 시작했다.

결국, 올해 4월 16일 제정된 법에 따라 근로자들은 자신들의 회사에 따라 유동적으로 빵뜨꼬뜨의 휴일을 챙길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프랑스의 유력일간지들은 과연 정부의 예산적자를 메우기 위해 근로자들의 불만을 감수하며 일을 시킬 회사가 얼마나 될 것이냐고 반문하며, 대부분 지난 3년동안 빵뜨꼬뜨에 실시되었던 ‘연대의 날’에 회의적인 모습을 보였다.

프랑스 김채령 기자


@유로저널 ONLY 뉴스 에 게재된 각국 기사 내용은 한국 언론들이나 포탈싸이트에 보도되지 않았거나, 본지가 직접 취재한 기사들만을 보도합니다.
유로저널광고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92 4월 가스요금 소폭 인상된다(1면) file eknews10 2015.03.03 1696
391 4월 26일~5월 11일, '2주간의 공정무역(la Quinzaine du commerce équitable)' 주간!! file 유로저널 2008.04.30 1341
390 4월 26일~5월 11일, '2주간의 공정무역(la Quinzaine du commerce équitable)' 주간!! file 유로저널 2008.04.30 1283
389 4월 15일부터 바뀌는 새로운 자동차 번호판. file 유로저널 2009.02.16 977
388 4월 15일부터 바뀌는 새로운 자동차 번호판. file 유로저널 2009.02.16 1185
387 4세대 이동통신망 SFR가 가장 취약 file eknews 2014.07.15 1639
386 40주년을 맞는 프랑스 68혁명 file 유로저널 2008.05.07 1819
385 40주년을 맞는 프랑스 68혁명 file 유로저널 2008.05.07 2003
384 40세 남성, 난방기기의 유해가스에 질식사. file 유로저널 2008.11.25 1291
383 40세 남성, 난방기기의 유해가스에 질식사. file 유로저널 2008.11.25 1307
382 40대 프랑스 여성, 17년간 신생아 8명 살해 유기. file 유로저널 2010.08.03 1512
381 40대 프랑스 여성, 17년간 신생아 8명 살해 유기. file 유로저널 2010.08.03 1409
380 40대 남성, 습관적 알콜 섭취량 증가. eknews 2011.03.18 2687
379 40년만에 새단장 들어간 파리 지하철 file 유로저널 2008.06.12 1402
378 40년만에 새단장 들어간 파리 지하철 file 유로저널 2008.06.12 1024
377 3월, 프랑스 가계지출 소폭 상승. file 유로저널 2010.04.25 1470
376 3월, 프랑스 가계지출 소폭 상승. file 유로저널 2010.04.25 1448
375 3월, 가정용품 소비 소폭 증가. file 유로저널 2009.04.28 888
374 3월, 가정용품 소비 소폭 증가. file 유로저널 2009.04.28 858
373 3월 한 달 동안 구직자 6만4천 명 증가. file 유로저널 2009.04.28 865
Board Pagination ‹ Prev 1 ... 346 347 348 349 350 351 352 353 354 355 ... 370 Next ›
/ 370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연락처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찾아오시는길 copyright@ EKNews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