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tled Document
대사관 | 유관기관 | 한인회 | 유학생회 | 기타한인단체 | 한인동포업체 | 주재상사 | 유럽내 추천사이트 | 해외동포 언론사이트

단독 사설
단독 칼럼
단독 인터뷰
독자기고/특별기고
엣세이/여행기/장편소설
유럽한인 취재뉴스
유로저널특집/기획취재뉴스
취재/독자/동영상
한인사회 게시판
정부/대사관 공지
재미있는 유머
경제뉴스
국제뉴스
정치뉴스
사회뉴스
기업뉴스
문화뉴스
연예뉴스
건강뉴스
여성뉴스
스포츠뉴스
내고장소식
독일뉴스
영국뉴스
베네룩스
프랑스뉴스
유럽뉴스
동유럽뉴스
스칸디나비아
스페인/이탈리아
오스트리아/스위스
그리스/터키/포르투갈
유럽각국 전시정보
유럽각국 이민정보
유럽각국 생활정보
유럽각국 교육정보
유럽각국 문화정보
여행기사 정보제공
유럽각국 여행정보
유럽각국 연금제도
유럽각국 세무정보
유럽한인 사회현황
유럽소비자 제품평가
공공기관/기업광고
동포업체 및 기타/해외
번역/통역, 관광, 가이드
민박, 하숙, 호텔


조회 수 11448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프랑스 총파업 장기화 조짐

프랑스 정부의 철도청SNCF 개혁을 반대하며 시작된 총파업이 장기화에 접어들었다. 프랑스 사회가 갈등과 해소의 문화에 기반을 두고 있는 점은 부정할 수 없는 가운데 최근 보기드물었던 총파업의 진행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프랑스 일간지 라 크르와에 따르면 지난 4월 2일 CGT, CFDT 등 프랑스 주요 노조는 SNCF 파업을 오는 6월 28일 까지, 5일 중 2일간 간헐적 파업을 지속할 것이라고 알렸으며 SUD-Rail는 무기한 파업에 돌입했다. 첫 파업이후 노조연합은 성공적이었으며 향후 동맹파업은 꾸준히 계속될 것이라고 평했다. 

cheminots-greve-empechent-TGV-rentrer-Rennes-27-novembre-1995_0_729_487.jpg

노조연합은 공기업의 민영화 및 신규 철도 노동자의 권리 약화를 기조로 한 정부의 SNCF개혁안 철폐를 주장하고 있다. 또한 최근 시작된 에어프랑스의 파업에 동참의지를 밝히고 CGT는 폐기물 및 에너지 부문의 공공 노동자의 파업 동참을 촉구했다.   

프랑스의 파업문화는 사회 역사 발전의 주요 축이라 볼 수 있다. 하지만 파업이 프랑스 특유의 것은 아니라고 에릭 페레르 전 CGT철도연맹장은 강조했다. 파업은 노동자와 사용자의 갈등 조절을 위한 하나의 사회적 합의의 과정이라는 설명이다. 프랑스에서 파업은 전반적으로 '충돌규제'를 위한 도구로 사용되어 왔다. 일단 양측 권력 균형이 제정되면 사회적 토론과 합의가 진행된다. 

프랑스에서 파업권이 합법화 된 것은 1864년이다. 또한 노동자들의 대표가 선정되기 전에도 파업은 합법적이다. 북유럽 국가들은 사용자와 노동조합의 합의 모델을 우선으로 하고 있다. 유럽의 파업현황에 대한 표준 통계는 존재하지 않지만 프랑스의 파업은 유명하다. 유럽 노련 연구소의 2016년 연구에 따르면 프랑스가 파업 횟수는 키프로스와 덴마크를 이어 3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프랑스를 비롯해 유럽 전역에서 파업은 점점 감소하고 있다. 경제 위기 상황에서 파업을 이어가기는 어려워지고 있는 현실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역사학자 다니엘 타르타코브스키는 오늘 날 사회적 갈등의 형태가 급격히 변하고 있다고 전했다. 파업 수의 감소는 경제구조의 변화에 영향을 받았다는 설명이다. 단기계약과 임시 계약 등 비정규직이 늘어나는 등 노동형태의 다양화로 인해 노동자의 결집이 어려워졌다는 것이다. 광산이나 섬유산업 등 대규모 노동집약 산업체가 해산되고 오늘날 대기업들은 거미줄 같은 하청업체를 운영하고 있어 조직의 결집이 용이하지 않다. 

이러한 의미에서 철도청 같은 거대 공공기업은 가장 큰 조직이기 때문에 파업의 주 원동력이 될 수 있으며 민간기업 노동자의 파업보다는 여론의 지지가 더 높다는 설명도 이어진다. 사회학 교수 제라르 타포나는 파업은 사회의 긴장을 풀 수 있는 주요 해결책이라고 평한다. 사회적 대화의 발전을 통해 사회적 갈등과 분쟁을 해결하는 것이 중요한 가치라고 설명했다.

한편 SNCF개혁안 반대에 대해 정부는 어떠한 타협도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혀 총파업은 장기화 될 것을 예고했다. 

<사진출처: 라 크르와>

프랑스 유로저널 전은정 기자
eurojournal18@eknews.net
유로저널광고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7272 프랑스 문화 생활 정보 file eknews 2014.01.05 5064
7271 대다수 프랑스인들 대통령 사생활 존중해 file eknews10 2014.01.20 5063
7270 사르코지 대통령, 부인 세실리아와 파경설 file 유로저널 2007.10.12 5054
7269 LVMH, 불가리 지분 51% 인수 합병. file 유로저널 2011.03.07 5049
7268 프랑스 월평균 실업수당, 980유로(약145만원) file eknews09 2013.02.25 5047
7267 파리에서의 쇼핑하기 file eknews 2006.01.02 5031
7266 수치로 본 2013년 바칼로레아 시험 file eknews09 2013.06.17 5018
7265 2015년 우표요금 대폭 인상 file eknews10 2014.12.31 5012
7264 A31 고속도로, 속도위반 1위. file eknews09 2011.05.16 4998
7263 사랑의 역사 - 프랑스 역사 속에서 file eknews 2013.11.11 4981
7262 금주의 프랑스 미술 등 예술 전시회 소식 file eknews 2013.11.04 4980
7261 주불 이혜민 대사 - 2013년 신년사 file eknews09 2012.12.23 4973
7260 히잡(무슬림 여성들의 베일) 착용한 젊은 여성, 폭행 사건 신고해 file eknews09 2013.06.17 4972
7259 제너럴 일렉트릭(GE), 프랑스에서 620개의 일자리 없애 file eknews09 2013.08.19 4958
7258 프랑스 의사 라울 Raoult 교수와 코로나 바이러스의 해결책 file 편집부 2020.03.31 4956
7257 프랑스 원자력 안전기구, 원전 폐쇄 안 한다. file eknews09 2012.01.07 4943
7256 2014년 새해를 여는 열기, 파리에서 열리는 세미누드 경주 file eknews 2013.12.29 4942
7255 경제난 가중 프랑스,무차별 범죄 급증에 주의해야 file eknews 2013.04.08 4938
7254 프랑스 외국인 임시체류증, 체류 목적과 체류증 발급 여건에 따라 발급 file eknews 2016.03.21 4927
7253 재개장한 베르사이유 궁전 « 거울의 방 » file 유로저널 2007.06.26 4922
Board Pagination ‹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 370 Next ›
/ 370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연락처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찾아오시는길 copyright@ EKNews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