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tled Document
대사관 | 유관기관 | 한인회 | 유학생회 | 기타한인단체 | 한인동포업체 | 주재상사 | 유럽내 추천사이트 | 해외동포 언론사이트

단독 사설
단독 칼럼
단독 인터뷰
독자기고/특별기고
엣세이/여행기/장편소설
유럽한인 취재뉴스
유로저널특집/기획취재뉴스
취재/독자/동영상
한인사회 게시판
정부/대사관 공지
재미있는 유머
경제뉴스
국제뉴스
정치뉴스
사회뉴스
기업뉴스
문화뉴스
연예뉴스
건강뉴스
여성뉴스
스포츠뉴스
내고장소식
독일뉴스
영국뉴스
베네룩스
프랑스뉴스
유럽뉴스
동유럽뉴스
스칸디나비아
스페인/이탈리아
오스트리아/스위스
그리스/터키/포르투갈
유럽각국 전시정보
유럽각국 이민정보
유럽각국 생활정보
유럽각국 교육정보
유럽각국 문화정보
여행기사 정보제공
유럽각국 여행정보
유럽각국 연금제도
유럽각국 세무정보
유럽한인 사회현황
유럽소비자 제품평가
공공기관/기업광고
동포업체 및 기타/해외
번역/통역, 관광, 가이드
민박, 하숙, 호텔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프랑스 ‘국가 비상사태’ 내년 2월 말까지 연장,
확대된 공권력과 축소 된 시민권


11월13일 파리 연쇄테러 후  프랑스  국회는 ‘국가 비상사태’ 3개월 연장을 승인하고, 정부제출 관련법안을 가결하면서 공권력이 확대되고 시민의 일상에도 변화가 예고 된다.


프랑스 뉴스채널 france tv info에 따르면 우선 공공장소 통제가 강화된다.  ‘비상사태’ 동안 정부 당국은 사람과 차량 통행 제한을 할 수 있으며 공권력을 저해하는 경우 통행금지령을 내릴 수도 있다.


지난 금요일 무기 압수 사건이 있었던 상스Sens에서는 주말 동안 통행금지령이 시행되었다. 또한 경찰청은 ‘보안’을 위해 공연장, 술집의 임시 휴업 명령을 내릴 수 있으며 집회를 금지시킬 수도 있고 3개월 동안 규제 갱신도 가능하다. 


이미 수도권 지역에서의 집회는 11월 30일까지 금지되었고 지구기후협회총회COP21을 맞아 준비되어있던 NGO 환경단체들의 시가행진도 정부에서 취소시켰다.


이에 반해 경찰 권력이 확장되면서 경찰들에게 상시 무기 소지가 허용된다. 만약 본인이 원한다면 휴가 등 업무수행 이후의 시간에도 무기소지가 가능하다. 이 조치는 프랑스 국가경찰police nationale에게만 적용되고 총 사용시 경찰완장을 차고 있어야 하며 한 해에 한번은 총기관련 훈련을 받아야만 한다. 또한 경찰은 판사의 승인 없이 도지사 승인만으로 주야불문 압수수색이 가능하다.


지난 주 금요일 내무부 발표에 의하면 파리 연쇄테러 후 프랑스 전역에서 793건의 압수수색이 있었으며 107건의 체포와 174건의 무기압수가 이뤄졌다. 압수수색 관련 법안은 공공 또는 민간 장소, 차량 등을 모든 범위에 해당되지만 국회의원, 변호사, 행정관, 언론인은 제외된다. 가택연금법 범위도 확대되었다. 국가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가 심각하다고 판단된 사람들에게 가택연금 또는 전자팔찌 착용을 적용시킬 수 있다.


리베라시옹지에 의하면 정보기관의 국가 안전 위협 인물 리스트인 ‘fichées S’에는 10500명이 올라있다. 이 문서에는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이 주요 감시대상이긴 하지만 극우주의 과격론자, 홀리건, 과격 시위경향을 보이는 블랙 블록 등 테러 용의자에게만 국한 된 것은 아니다.


또한 테러 찬양, 유발 성향을 가진 인터넷사이트 폐쇄도 강화된다. 지난 2월 이후 87개의 사이트가 폐쇄당했다.



52- 프 3.jpg




하지만 일부에서는 ‘국민 안전’이라는 미명하에 아주 주관적이고 임의적인 기준의 ‘국가 보안 규제’는 시민 자유권을 방해한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국가 비상사태’ 관련 법안이 국회 다수의 찬성으로 통과되긴 했지만 정부에 의한 권력 남용의 가능성에 대한 비판적 입장도 대두되었다.


녹색당 의원 135명은 정부의 격화된 경쟁적 국가 안보정책에 반대 성명을 발표했다. 프랑스 전자 일간지 로브L’OBS에 따르면 이번 테러위협 대책 법률안들의 허점이 존재한다.


프랑소와 올랑드 대통령은 이중 국적을 가진 테러용의자의 프랑스 국적 박탈을 주장하고 있지만 아랭 보에 범죄학자는 국적박탈이 과연 파리 연쇄테러를 막을 수 있었는지에 대해서는 회의적이다. 이번 바타클랑 테러범 오마르 이스마엘 모스테파이가 속해있던 ‘fichés S’의 경우 무고한 개인에게 피해를 줄 가능성도 무시할 수 없다. 파리 검찰청은 이 문서는 법적 효력이 없는 감시용이라고는 하지만 모순이 존재한다. 입법위원회장 쟝 쟈끄 위르보아스는 기본적으로 fichées S는 감시대상이 몰라야 하는데 가택연금을 시킨다면 이 장치가 무슨 소용이 있겠냐고 반문한다. 또한 정당한 증거와 법원의 판결 없이 개인에게 가택연금이나 전자팔찌를 채우는 일은 법치국가에서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경찰들의 정당방위와 무기 소지 유효성에 대해서는 법적 근간이 없는 프랑스에서 충분한 논의가 필요하다. 한 사회당 의원은 ‘위험’이라는 것에 대한 정의가 불명확한 현 상황에서 단순 범법자에게 무기를 사용할 경우 이를 정당화 할 수 있는가도 숙고해야 한다고 전한다. 또한 근무 외 무기 소지가 가능할 경우 또 다른 총기관련 피해 사례가 속출할 수 있다. 


5년 전 위르보아스 입법위원장은 직업별 자살율 상승 추세를 이유로 경찰의 근무 외 시간 무기소지를 금지를 권고했었다. 



사진 france tv info


프랑스  유로저널 전은정 기자
  Eurojournal09@eknews.net

유로저널광고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712 프랑스 청소년의 이슬람 극단주의 행 막을 수 있는 실질적 대책 절실 file eknews10 2016.01.08 1470
5711 프랑스,EU 회원국들 중 최악의 적자 수준 보여 file eknews 2016.01.02 1660
5710 프랑스 세금, 2016년엔 어떤 변화가 있나 file eknews 2016.01.02 2196
5709 프랑스 정부, 테러범 국적박탈을 위한 헌법개정 추진 file eknews10 2016.01.02 1818
5708 프랑스 2015년 3분기 경기 호조 file eknews10 2016.01.02 1508
5707 프랑스인 대다수 2015년 프랑스에 부정적인 해로 생각해 file eknews10 2016.01.02 1855
5706 파업을 결의하는 에어프랑스 file eknews10 2016.01.02 1844
5705 프랑스, 20여 개의 이슬람 교육 시설 폐쇄 결정 file eknews 2015.12.15 2084
5704 2016년 프랑스 최저 임금, 불과 0.8%만 인상 file eknews 2015.12.15 3577
5703 간신히 유지된 프랑스의 신용 등급 file eknews10 2015.12.14 1311
5702 ‘버거킹’, 프랑스 페스트 푸드 2위 업체인 ‘퀵’ 인수한다 file eknews10 2015.12.14 2393
5701 최악의 상황은 벗어난 프랑스 지방선거 결선 file eknews10 2015.12.14 1876
5700 프랑스에서 가장 살기좋은 도시는 리용 file eknews10 2015.12.08 2943
5699 프랑스 세금 세계에서 두번째로 높아 file eknews10 2015.12.08 2789
5698 2016년부터 프랑스의 최저임금 상승률 줄어들 것 file eknews10 2015.12.08 1535
5697 프랑스의 경제 성장에 비관적인 프랑스 은행 file eknews10 2015.12.08 1528
5696 2015년 프랑스 지방선거 1차 투표, 충격적인 극우정당 FN의 선전 file eknews10 2015.12.08 2391
5695 유로저널 추천 금주의 프랑스 전시 file eknews10 2015.12.07 1860
5694 프랑스 기업들, 탄소배출권 가격 책정에 호의적 file eknews 2015.12.01 1660
5693 프랑스 국가비상사태 남용 사례 증가로 시민생활 불편 가중 file eknews 2015.12.01 1323
Board Pagination ‹ Prev 1 ... 80 81 82 83 84 85 86 87 88 89 ... 370 Next ›
/ 370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연락처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찾아오시는길 copyright@ EKNews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