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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스마트폰 판매의 32%가 삼성으로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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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내 스마트폰 시장의 규모는 꾸준히 성장해왔으며, 2018년부터는 매해 3천만 대 이상의 스마트폰이 팔리는 110억 유로 대 규모의 시장으로 성장한 것으로 전망되어왔다. 



한편, 글로벌 통계전문기업 자료를 인용한 파리KBC에 따르면 지난 2020년의 경우, 코로나 팬데믹의 여파 속에서 프랑스 스마트폰 시장 역시 주춤하면서 9% 정도 그 규모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으나, 2021년에 들어서는 다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프랑스 통신우정규제청(Arcep)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1년 2분기 기준 프랑스에서 7890만 개의 SIM카드를 사용 중이며, 이는 1년 전보다 180만 개, 2021년 1분기보다 52만 개가 증가한 수치이다. 특히 지난해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가격 할인 등의 혜택 경쟁이 심화되면서 통신사간 번호 이동도 활발해졌으며(2020년 대비 53% 증가) 전체 신규 스마트폰 판매량 역시 전년 동기대비 22% 증가했다고 Arcep은 밝혔다.



2020년 프랑스 스마트폰 브랜드별 이용률의 경우, 삼성이 1위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넷 분야 전문 매체 JDN(Journal du Net)에 따르면 2020년 여름에 실시된 설문조사에서 12546명의 응답자 중 36%가 삼성 갤럭시 스마트폰을 이용하고 있다고 응답했으며, 그 뒤로 Apple(24%)과 Xiaomi(16%)가 각각 2위, 3위를 차지했다. JDN은 2013년부터 프랑스인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스마트폰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던 삼성 갤럭시 스마트폰의 비율이 2018년에 비해 3% 감소하고, 중국의 Xiaomi의 사용율이 3년 전에 비해 7% 늘어난 점은 눈여겨보아야 할 변화라고 지적했다. 



프랑스 내에서 중국 Xiaomi 스마트폰의 선전은 2020년과 2021년 스마트폰 판매량을 살펴보면 더욱 두드러진다. 먼저 지난 해 2분기에 판매된 스마트폰 브랜드별 점유율의 경우, 삼성이 37%로 1위 자리를 지켰지만, 중국의 Xiaomi 판매량이 전년 동기대비 82%나 증가, 15%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처음으로 Apple을 꺾고 2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동안 삼성과 Apple 스마트폰의 판매량이 각각 32%, 12%씩 감소한 것과는 대조적으로 Xiaomi 스마트폰 판매량이 급증한 것이다. 올 초 Apple이 다시 역전을 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여전히 Xiaomi의 판매량 성장률(131% 증가)은 다른 브랜드에 비해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삼성전자의 경우, 프랑스 내 스마트폰 시장에서도 고전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다. 주요 일간지 르피가로(Le Figaro)에 따르면, 2021년 2분기 Xiaomi 스마트폰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82% 성장했고, 프랑스 전체 스마트폰 시장의 30%를 점유하며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삼성은 22%로 급감하여 2위로 떨어졌으며, Apple은 15%를 기록하며 3위를 차지했다. 세계 시장 2위의 샤오미가 프랑스에서 올 상반기에 이처럼 좋은 성과를 내고 있는 이유로는 신형 모델 출시와 공격적인 마케팅, 경쟁사인 삼성전자가 내놓은 모델의 인기 부진 등이 제시되고 있다.



 



프랑스 유로저널 주현수 기자



eurojournal10@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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