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tled Document
대사관 | 유관기관 | 한인회 | 유학생회 | 기타한인단체 | 한인동포업체 | 주재상사 | 유럽내 추천사이트 | 해외동포 언론사이트

단독 사설
단독 칼럼
단독 인터뷰
독자기고/특별기고
엣세이/여행기/장편소설
유럽한인 취재뉴스
유로저널특집/기획취재뉴스
취재/독자/동영상
한인사회 게시판
정부/대사관 공지
재미있는 유머
경제뉴스
국제뉴스
정치뉴스
사회뉴스
기업뉴스
문화뉴스
연예뉴스
건강뉴스
여성뉴스
스포츠뉴스
내고장소식
독일뉴스
영국뉴스
베네룩스
프랑스뉴스
유럽뉴스
동유럽뉴스
스칸디나비아
스페인/이탈리아
오스트리아/스위스
그리스/터키/포르투갈
유럽각국 전시정보
유럽각국 이민정보
유럽각국 생활정보
유럽각국 교육정보
유럽각국 문화정보
여행기사 정보제공
유럽각국 여행정보
유럽각국 연금제도
유럽각국 세무정보
유럽한인 사회현황
유럽소비자 제품평가
공공기관/기업광고
동포업체 및 기타/해외
번역/통역, 관광, 가이드
민박, 하숙, 호텔


조회 수 13057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수정 삭제


파리에 도착한 관광객들이 묻는다. “파리시민들은 참 신호등을 안지키네요.”, “파리의 도로는 서울보다 더 복잡한 것 같아요” 그리고 또 묻는다. “자전거 타는 사람들이 참 많네요. 서울에서는 보기 힘든 광경인데.. 이렇게 복잡한 도로를 자전거 타고도 잘 다니다니 놀라워요.” 그렇다. 파리 시민들은 자전거 매니아다. 양복차림의 직장인부터, 책가방을 멘 학생에 이르기까지 자전거맨들이 도로를 활보하고 다닌다. 가끔은 장을 봐오는 아줌마나 노인들도 눈에 띈다.

파리의 자전거 자유이용시스템(VLS, Velo en Libre-Service)을 관할하는 JC Decaux 에 따르면, 약 1천7백만명의 시민들이 파리시내의 교통문제를 해결하고, 환경도 보호한다는 취지하에 시작되었던 파리의 벨리브(Velib’)를 이용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벨리브가 개통된지 8개월만에 이뤄낸 성과이다. JC Decaux 의 한 관계자는 이 정도의 사용률을 예상하기는 했지만, 예기치 못한 사건들로 인해 시민들이 벨리브를 더 많이 이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월 약 10일간 지속되었던 지하철 파업으로 하루 이용자가 약 10만명에서 19만명으로 거의 두배정도 늘어난 것은 사실이다.

자전거 사랑은 파리시민에만 그치지 않는다. 프랑스 국민 대다수가 자전거 매니아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지방 도시에도 자전거를 타고 다니는 사람들이 눈에 많이 띈다. 파리에 벨리브(Velib’-Velo libre 자유롭게 이용하는 자전거의 준말) 가 있다면, 리옹에는 벨로브(Velo’v- Velo de la vie – 삶의 자전거) 가 있다. 디종도 뒤질 수 없다. 벨로디(Velodi – Velo de Dijon 디종의 자전거)가 그 주인공이다. 아미앙에는 벨람(Velam – Velon d’Amiens 아미앙의 자전거), 뻬삐냥 에는 빕(Bip), 엑쌍 프로방스에는 벨로우(V’hello – velo hello 자전거 안녕)가 있다. 보르도와 스트라스부르그 역시 1년 내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자전거 설치를 코앞에 두고 있다.

물론, 자유이용 자전거를 설치한 모든 시들이 흑자를 기록하고 있는 것만은 아니다. 오를레앙처럼 중소도시의 경우에는 대부분의 시민들이 개인 자전거를 소지하고 있기 때문에 얼마되지 않는 이용료에도 불구하고 자전거 이용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아 자전거 사업이 고전을 면치못하고 있다.

자전거 배치대의 간격이 적어도 약 400m 는 되야한다는 문제도 있다. 또한 1년동안 자전거 도난 및 고장, 운영보존비만으로도 엄청난 예산이 깨진다는 문제점도 있다.

하지만, 도시의 교통난 해결과 친환경프로젝트의 일안으로 설계되었던 프랑스의 자유이용자전거 시스템은 어느정도 좋은 성적을 거둔 듯 보인다. 앞으로도 지금까지 자동차의 매연과 주차난으로 허덕이던 파리를 비롯한 프랑스의 대도시에서 자전거의 활약을 기대해본다. 하루에 한시간씩 자전거를 타면서 건강을 유지하는 것도 좋을 듯 싶다.  


@유로저널 ONLY 뉴스 에 게재된 각국 기사 내용은 한국 언론들이나 포탈싸이트에 보도되지 않았거나, 본지가 직접 취재한 기사들만을 보도합니다.
유로저널광고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12 프랑스, 오는 가을부터 바이오메트릭 여권 사용 file 유로저널 2008.05.07 4269
211 2012년 과속단속 범칙금 7억 유로 예상. file eknews09 2012.10.01 4269
210 미노토르의 미로가 되어버린 피카소 박물관 file eknews 2014.11.05 4272
209 [ 주명선 기자의 전시회 리뷰 ] MAGRITTE LA TRAHISON DES IMAGES file eknews 2016.10.02 4275
208 전기차, 고속도로 통행료와 주차비 할인한다. file eknews09 2012.10.08 4277
207 프랑스 대학, 취업을 위한 도약대 file eknews 2013.12.29 4286
206 레유니옹, 상어 포획작전 개시. file eknews09 2012.08.07 4289
205 프랑스 인구 6.500만 명, 출산율 1.99명. file 유로저널 2010.12.28 4293
204 프랑스, 가난한 이민자 비율, OECD 평균 웃돈다. file eknews09 2012.12.04 4309
203 국제 도량형 총회, ‘킬로그램(kg)’의 정의 수정한다. file eknews09 2011.10.24 4321
202 프랑스, 교통법규 위반 급증. file eknews09 2011.03.21 4330
201 파리 관광객 최고기록 경신. file eknews09 2012.09.03 4348
200 알프스, 눈사태로 세 명 사망. file 유로저널 2009.04.14 4360
199 요플레, 미국 제너럴 밀스에 인수. file eknews09 2011.03.21 4364
198 제 1회 동성 결혼 박람회, 파리에서 개최 file eknews09 2013.04.29 4370
197 프랑스 오는 2018년부터 거주세 폐지 수순 밟는다 file eknews10 2017.06.27 4377
196 야닉 노아, 프랑스인이 가장 선호하는 인물 1위에 꼽혀. file eknews09 2012.08.07 4401
195 파리 피카소미술관의 재개관을 둘러싼 논쟁 file eknews 2014.01.20 4406
194 국립 탁아소와 비슷한 비용으로 아이를 맡길 수 있는 사립 탁아소 큰 인기 file 유로저널 2008.04.16 4413
193 프랑스 최저 임금 1.1 % 인상해 시간당 9.53유로 file eknews 2013.12.17 4414
Board Pagination ‹ Prev 1 ... 355 356 357 358 359 360 361 362 363 364 ... 370 Next ›
/ 370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연락처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찾아오시는길 copyright@ EKNews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