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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에 도착한 관광객들이 묻는다. “파리시민들은 참 신호등을 안지키네요.”, “파리의 도로는 서울보다 더 복잡한 것 같아요” 그리고 또 묻는다. “자전거 타는 사람들이 참 많네요. 서울에서는 보기 힘든 광경인데.. 이렇게 복잡한 도로를 자전거 타고도 잘 다니다니 놀라워요.” 그렇다. 파리 시민들은 자전거 매니아다. 양복차림의 직장인부터, 책가방을 멘 학생에 이르기까지 자전거맨들이 도로를 활보하고 다닌다. 가끔은 장을 봐오는 아줌마나 노인들도 눈에 띈다.

파리의 자전거 자유이용시스템(VLS, Velo en Libre-Service)을 관할하는 JC Decaux 에 따르면, 약 1천7백만명의 시민들이 파리시내의 교통문제를 해결하고, 환경도 보호한다는 취지하에 시작되었던 파리의 벨리브(Velib’)를 이용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벨리브가 개통된지 8개월만에 이뤄낸 성과이다. JC Decaux 의 한 관계자는 이 정도의 사용률을 예상하기는 했지만, 예기치 못한 사건들로 인해 시민들이 벨리브를 더 많이 이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월 약 10일간 지속되었던 지하철 파업으로 하루 이용자가 약 10만명에서 19만명으로 거의 두배정도 늘어난 것은 사실이다.

자전거 사랑은 파리시민에만 그치지 않는다. 프랑스 국민 대다수가 자전거 매니아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지방 도시에도 자전거를 타고 다니는 사람들이 눈에 많이 띈다. 파리에 벨리브(Velib’-Velo libre 자유롭게 이용하는 자전거의 준말) 가 있다면, 리옹에는 벨로브(Velo’v- Velo de la vie – 삶의 자전거) 가 있다. 디종도 뒤질 수 없다. 벨로디(Velodi – Velo de Dijon 디종의 자전거)가 그 주인공이다. 아미앙에는 벨람(Velam – Velon d’Amiens 아미앙의 자전거), 뻬삐냥 에는 빕(Bip), 엑쌍 프로방스에는 벨로우(V’hello – velo hello 자전거 안녕)가 있다. 보르도와 스트라스부르그 역시 1년 내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자전거 설치를 코앞에 두고 있다.

물론, 자유이용 자전거를 설치한 모든 시들이 흑자를 기록하고 있는 것만은 아니다. 오를레앙처럼 중소도시의 경우에는 대부분의 시민들이 개인 자전거를 소지하고 있기 때문에 얼마되지 않는 이용료에도 불구하고 자전거 이용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아 자전거 사업이 고전을 면치못하고 있다.

자전거 배치대의 간격이 적어도 약 400m 는 되야한다는 문제도 있다. 또한 1년동안 자전거 도난 및 고장, 운영보존비만으로도 엄청난 예산이 깨진다는 문제점도 있다.

하지만, 도시의 교통난 해결과 친환경프로젝트의 일안으로 설계되었던 프랑스의 자유이용자전거 시스템은 어느정도 좋은 성적을 거둔 듯 보인다. 앞으로도 지금까지 자동차의 매연과 주차난으로 허덕이던 파리를 비롯한 프랑스의 대도시에서 자전거의 활약을 기대해본다. 하루에 한시간씩 자전거를 타면서 건강을 유지하는 것도 좋을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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