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보졸레 누보 출시.

by 유로저널 posted Nov 24,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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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11월 셋째 주 목요일에 전 세계에 동시 발매되는 보졸레 누보가 올해도 어김없이 그 신선한 포도주의 향기를 선보였다.
지난 18일(수요일) 자정, 론(Rhône)지방의 보주(Beaujeu)에서는 전 세계에서 모인 5천여 명의 포도주 애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올해 첫 수확한 포도주의 첫 번째 병을 여는 화려한 행사가 열렸다. 포도품종인 가메 누와(Gamay noir) 한 종으로만 숙성되는 보졸레 누보는 연평균 5천만 병이 생산된다. 지난 2008년에는 모두 4천만 병의 보졸레 누보가 생산되었으며, 이중의 3분의 1이 넘는 1천5백만 병은 세계 110개국에 수출되었다. 보졸레 누보의 최대 수입국은 일본으로 6백70만 병을 수입하였으며, 미국은 2백15만 병, 독일은 2백만 병을 수입하였다. 프랑스에서는 파리지역과 프랑스 동부의 스트라스부르, 메츠, 낭시 등에서 높은 소비량을 기록하고 있다.
품종의 특성상 장기보관이 어려운 가메이 누와(Gamay noir)의 약점을 역이용하여 짧은 기간에 숙성시킨 신선한 포도주를 최대한 빨리 소비하기 위해 기획된 보졸레 누보의 마케팅 전략은 매년 11월 셋째 주 목요일 전 세계에 동시에 발매하고 다음 해 첫 수확 직전인 8월 31일까지만 판매한다는 품질 관리의 원칙과 과일 향이 풍부하고 타닌이 적은 보졸레만의 독특한 맛으로 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일반적으로 보졸레 누보는 다른 적포도주와는 달리 낮은 온도인 10~12도 사이에서 더욱 좋은 맛을 내고, 무거운 육류보다는 연어나 참치와 같은 붉은 살 생선이나 닭고기, 피자 등과 즐기기에 좋으며 지금부터 크리스마스 전후까지가 가볍게 즐기기에 적당한 시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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