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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인들의 와인 소비 점점 줄어 와인 시장 침체

지난 60년동안 프랑스인들의 와인 소비는 1/3 수준으로 하락해, 유럽 전체적으로 '하락세 지속 경고'

 

프랑스인들의 반 세기 진부한 표현으로 세 가지 국가 상징은 베레모, 바게트, 레드 와인이었는 데 프랑스인들, 특히 젊은이들이 술을 점점 적게 마시면서 이 표현이 깨질 것 같다.

 

소비자 조사를 담당하고 있는 CGA-NielsenIQ의 '한 달동안 금주' 도전에 참여한 사람 중 절반 이상(55%)이 도전에 응했으나 결국 18%(5명중에 1 명)만이 성공했다. 특히 지금은 술을 끊은 거의 모든 사람들이 단주를 유지하거나 술을 덜 마시고 싶어하고 있지만 실천을 하는 사람이 많지는 않았다.

 

이와같이 프랑스인들은 금주를 희망하는 사람들이 증가하면서 일반적으로 알코올 음료를 덜 마시고 특히 와인을 덜 마시면서 와인 소비 감소가 지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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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일간 르몽드지 보도에 따르면 지난 60년 동안 프랑스의 와인 소비량은 1960년 1인당 연간 120리터 이상에서 2020년 40리터 미만으로 거의 70% 감소했으며 이러한 추세는 최근 몇 년간 가속화되어 왔다.

 

한 가지 예를 들면 2017년에는 인구의 10%가 여전히 매일 최소 한 잔 이상을 마셨으나 2021년에는 8%에 불과했다.

 

게다가, 전문가들이 특히 우려하는 요인 중 하나는 일반 와인을 마시는 사람들이 주로 노인들이며, 이들은 새로운 세대로 대체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35세 미만의 많은 젊은이들이 술을 멀리하거나 맥주 대신 와인을 끊고 있다.  2002년에는 17세 청소년 중 4.5%가 술을 맛본 적이 없었던 반면, 2020년에는 그 수치가 20%로 무려 4배이상 상승했다.

 

문화적 차이로 세대갈등이 점점 눈에 띄고 있다.  탁 위에 붉은색 한 병을 올려놓고 매일 가족이 함께 식사하는 전통도 사라지고 있다. 한부모가족이 늘어나는 것도 낯설지 않다. 아이들에게 둘러싸여 식탁에 앉은 유일한 어른은 술을 소홀히 한다.

 

40세의 디종 대학교 영양학 교수인 클레멘틴 휴골 젠셜(Clémentine Hugol-Gential)은  "올해 저는 신학기 뷔페에서 학생 중 4분의 1은 술을 전혀 마시지 않고 또 다른 4분의 1은 채식주의자였다. 요리법과 와인이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디종과 같은 도시에서 이는 일반적인 건강 인식에 대해 많은 것을 말해준다."고 말했다.

 

부르고뉴 대학교(Université de Bourgogne) 출신이자 2019년 L'Atlas Historique du Vin en France(프랑스 와인의 역사 지도)의 저자인 Matthieu Lecoutre는 19세기 중반 프랑스인들이 하루에 매일와인 한 잔, 1 년동안 평균 200리터가 넘는 와인을 마셨다고 추정했다.  

 

그는  "1900년대 학교에서는 학생들에게 와인이 왜 건강에 좋은지 설명했다. 1947년 연구에 따르면 프랑스인들은 연령에 관계없이 와인이 건강에 좋다고 확신했다.  1950년대 초기에는 8세 정도의 어린 아이들도 학교에서 점심으로 와인을 마셨다는 사실이 밝혀졌다."고 말했다.

 

피에르 멘데스 프랑스(Pierre Mendès France)는 1956년 14세 미만 어린이를 위한 매점에서 술을 금지하는 회보를 통해 프랑스 젊은이들의 와인 소비 문제를 다룬 최초의 정치인이었다. 1981년 프랑수아 미테랑(François Mitterrand) 대통령 치하에서 와인은 "유일하게 권장되는 건강 음료"인 물을 선호하여 고등학교 식탁에서 와인이 완전히 제거되었다.

 

성인의 경우 1960년대에 건강 정책이 "구체화"되기 시작하면서 건강 위험에 대한 경고 수가 증가했다. 

 

사회도 변하고 있었다. 포도밭과 밀접한 농촌 지역은 도시화와 서비스 전문직의 증가에 길을 내주고 있었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힘을 내기 위해 마시는 '농민의 술'은 사무실에서 더 이상 자리를 잡지 못해 소비가 갈수록 감소했다.

 

1965년 교통사고 시 음주측정기 사용을 허가하는 법은 공공장소와 집 사이를 구분하는 방식으로 와인 반대 분위기를 더욱 강화했다. 

 

어떤 사람들은 화면에 모든 주류 광고를 금지하는 1991년 에빈 법으로 인해 많은 젊은이들이 술을 끊게 되었다고 확신한다. 

 

Hugol-Gential은  "2021년 Inserm (프랑스 국립 보건 및 의학 연구소) 연구에 따르면 17~25세 중 3분의 1이 매일 또는 적어도 인터넷에서 주류 광고를 보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지금은 일주일에 한 번 정도여서 그만큼 술을 덜 마시게 되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기후 변화는 와인의 몰락에 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지난 20년 동안 보르도, 론 밸리, 랑그독과 같은 주요 포도원에서는 병의 평균 알코올 함량이 12%에서 14%로 높아지면서 점점 더 와인을 피하게 되었다.

 

모든 지역의 수퍼마켓에서 2022년부터 2023년 사이에 와인 거래량이 -4.1%로 감소했다.

 

모든 가격 수준에서 부르고뉴 와인의 경우 평균보다 -10% 낮고,적당한 Pays-d'Oc의 경우 -5.4% 낮다.

 

프랑스 식사와 함께 가장 좋아하는 와인인 레드 와인은 가장 영향을 많이 받는 품종이지만 나머지 와인의 상태는 거의 좋지 않다. "우리는 로제가 더 잘 견디고 있다는 인상을 받았지만 더 이상 그렇지 않다"고 컨설턴트는 말했다. 

지난 해 12월에도 레드 와인 생산량은 작년에 비해 4% 감소하는 등 1 월 명절 테이블에서 와인이 사라지고 있음을 알리는 강한 신호를 보내고 있다.

 

Chemlal은 와인이 특히 지난 18개월 동안의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경기 침체와 더불어 뿌리깊은 위기를 겪고 있다고 확신한다. 바, 호텔, 레스토랑에서 와인 판매를 모니터링하는 그의 동료 Veyron은 와인을 곁들인 외식은 프랑스의 확고한 습관으로 남아 있다고 지적하면서도 "고객들이 병으로 마시는 와인(-15%)보다는 잔으로 마시는 와인(2021년에서 2022년 사이 +25%)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고, 피처 와인을 포기하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2023년 말에 발표된 보고서에서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는 현재부터 2035년까지 유럽 전역의 생산과 소비가 7% 감소할 것으로 예측하면서 이는 훨씬 더 높아질 수 있음을 경고했다.

 

<사진: 프랑스 일간 르몽드지 전재>

 

프랑스 유로저널 문영민 기자

ymmoon@theeurojourn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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