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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 상승과 인플레이션 완화 불구하고 독일인들 지갑 잠근다

 

독일 정부가 현재 독일 경제의 심각성을 강조해 독일 국민들의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최근 로베르트 하벡(Robert Habeck) 경제부 장관은 독일 정부가 올해 독일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1.3%에서 0.2%로 공식적으로 낮추는 것에 대해 "정말 극적으로 나쁜 상황이다. 한 해만의 일이 아니다. 그 전에는 마이너스 0.3%였는데 지금은 플러스 0.2%에 불과하다. 이대로는 더 나아갈 수가 없다"고 현재 독일 경제의 심각성에 대해 강조했다.

지난해 독일 경제는 불황으로 마무리했다. 많은 경제학자들은 2024년에 경기가 다시 크게 회복될 것으로 예상했지만, 금세 비관적 전망이 지배적으로 변화했다. 일부 경제학자들은 올해도 독일 경제가 불황에 빠질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독일 중앙은행과 독일 정부 소속 경제학자들이 꼽은 생명줄은 바로 민간 소비이다. 하벡 장관은 "독일인들이 다시 주머니에 돈이 많아졌다. 특히 임금 합의로 인한 임금 상승이 이에 기여했지만 아동 수당 인상과 세금 감면과 같은 일련의 정치적 조치도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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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독일의 소비자물가가 1년 전보다 2.5% 올라 1년 전 대비 2.4% 상승한 2021년 6월 이후 32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독일 물가상승률은 2022년 10월 10.4%로 정점을 찍은 뒤 에너지 가격 하락에 힘입어 하락세를 이어오면서 지난해 12월 3.7%로 깜짝 반등했지만 이후 하락 폭을 더 키웠고, 올해 1월 물가상승률은 2.9%였다.  그동안 고공 행진하던 식료품 가격 상승률은 0.8%에 그쳐 2021년 11월 이후 처음으로 전체 물가상승률을 밑돌았다. 독일을 비롯한 유로존(유로화 사용 20개 국)의 물가상승률이 통화 당국 목표치인 2%에 근접하면서 첫 금리 인하 시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게다가 인플레이션도 하락하고 있다. 그 결과 최근 실질 소득이 다시 증가하기 시작했다는 데이터들이 발표되었다.

연방 정부는 다시 상점에서 더 많은 돈이 소비된다면 일반 소비자가 다시 한 번 경제의 기둥이 될 수 있다는 희망을 내비치고 있다. 이는 코로나 바이러스 봉쇄 이후에도 효과가 있었다. 

그러나 현재 수치에 따르면 민간 소비가 당분간 성장을 주도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고 독일 영방송 타게스샤우(Tagesschau)가 경제 전문가들의 분석을 전했다.  

독일 시장조사기관 GfK와 뉘른베르크 시장결정연구소에 따르면 1월의 심각한 침체 이후 2월에는 소비자 심리가 개선되었다. 그러나 증가 폭은 0.6%고 소비심리지수는 마이너스 29포인트라 거의 언급할 수 없을 정도로 미미하다. 

카피텔 페어뫼겐(Capitell Vermögen) 매니지먼트의 크리스-올리버 쉬켄탄츠(Chris-Oliver Schickentanz)는 현재 민간 소비가 이를 견인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 이유 중 하나는 금리 상승이다.   쉬켄탄츠는 "수년 동안 상당한 수준의 소비를 이끌어온 '지금 구매하고 나중에 지불하는' 접근 방식은 이제 실제 비용이 든다. 이자도 부과되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게다가 대부분의 독일인들도 경제의 문제를 체감하고 있다. 쉬켄탄츠는 "현재 많은 사람들이 미래의 일자리에 대해 걱정하고 있으며, 이는 소비를 늘리도록 장려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GfK의 소비자 환경 분석도 이러한 추세를 보여주고 있다. 이번 분석에 따르면 응답자들은 자신의 소득이 긍정적으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답했지만, 새로운 물건을 구매하려는 사람은 소수에 불과하다. 

대신 독일인들은 더 많이 절약하고 있다. GfK에 따르면 마지막으로 이 정도로 저축 성향이 높았던 시기는 2008년의 금융 및 경제 위기 때였다.

게다가 독일에서는 지금까지 노동력 부족으로 인해 기록적인 고용이 이루어지고 있다. 

하지만 뮌헨에 본사를 둔 ifo 연구소에 따르면 독일 기업들은 더 적은 수의 직원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알려지며 일자리 감축도 더 이상 의문의 여지가 없는 상황으로 우려를 낳고 있다.

뉘른베르크 시장 결정 연구소의 롤프 뷔르클(Rolf Bürkl)은 "소비자들이 매우 불안해하고 있다. 그러므로 소비자 지출의 빠른 회복은 기대하기 어렵다“고 분석했다. 

DEKA-Bank의 안드레아스 쇼이얼레(Andreas Scheuerle) 또한 “민간 소비가 경기 부양책이 될 것이라는 희망이 근거 없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기대했던 것만큼 빠르게 그리고 크게 개선되지 않고 있다는 점에서 희망이 꺾이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민간 소비가 하반기 독일 경제에 상당한 동력을 제공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다른 전문가들과 비슷한 의견을 보였다.

<사진:  타게스샤우 전재>

독일 유로저널 김지혜 기자

jhkim@theeurojourn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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