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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겔라 메르켈 총리, 

"우리는 해낼 수 있다" 다시 한 번 강한 자신감 내비쳐




"우리는 해낼 수 있다(Wir schaffen das)". 이는 앙겔라 메르켈 총리의 난민 정책을 관통하는 문장이다. 


2015년 8월 31일 메르켈 총리는 연례 기자회견에서 난민위기를 극복해야 한다고 설명하며 이 슬로건을 내걸었다. 그러나 1년도 채 지나지 않은 7월 14일 니스 해변 트럭 테러, 18일 뷔르츠부르크 열차 흉기난동 사건, 22일 뮌헨 총기난사 테러, 24일 안스바흐 자폭 테러가 며칠 새 잇달아 발생하면서 국민들의 테러 불안은 커져만 가고 있는 상황이다.


28일 <디벨트>의 보도에 따르면, 메르켈 총리는 7월 28일 베를린에서 열린 연례 기자회견에서 이번 테러와 난동 사건을 "충격적이고 (우리를) 압살하는 것이며 낙담시키는" 행위라고 강력히 비판했다. 그러면서도 메르켈 총리는 "저는 오늘 그때와 마찬가지로 '우리는 (난민 문제 해결을) 해낼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이는 우리의 역사적 임무이자 세계화 시대에서 역사적으로 검증해야 할 과업입니다"고 연설하며 난민 수용정책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30일 <디차이트>의 보도에 따르면, 여론조사기관 '유고브(YouGov)'가 7월 26~29일 까지 101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메르켈 총리의 슬로건을 신뢰하고 난민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고 답한 응답자의 비율은 8%에 그쳤다. 반대로 "우리는 해낼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답한 응답자의 비율은 66%나 되었다.  

베를린과 괴팅엔 등 곳곳에서는 메르켈 총리의 난민 수용 고수 방침에 반대하는 시위가 일어났다. 30일 <프랑크푸르터 알게마이네 차이퉁>의 보도에 따르면, 극우 및 외국인 배척 성향의 시위자 1,350명이 베를린에서 "메르켈 총리는 물러나야 한다"고 외치며 메르켈 총리의 난민 수용정책에 반대했다. 동시에 극우단체의 시위에 대항하는 약 1,000여 명의 시민까지 합세하면서 두 단체 간의 충돌을 막기 위해 경찰 1,500여 명이 투입됐다고 신문은 보도했다. 


시민들뿐만 아니라 정치인들도 메르켈 총리의 난민 수용정책을 비판했다. 그 중 메르켈 총리가 당수로 있는 기민당(CDU)의 자매정당인 기사당(CSU)의 당수 호르스트 제호퍼는 분명한 반대 입장을 내보였다. 30일 <슈피겔>은 메르켈 총리가 약 1년 전 "우리는 해낼 수 있다"고 말했을 당시에 호르스트 제호퍼는 이미 메르켈 총리와 다른 생각을 하고 있었다고 보도했다. 그로 인해 기민당과 기사당은 난민 문제를 두고 수개월간 갈등을 빚어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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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러, 난동 사건이 바이에른 주에서 잇달아 발생한 가운데 호르스트 제호퍼는 메르켈 총리가 지난주 회견에서 다시 한 번 "우리는 해낼 수 있다"고 말했을 때 "바이에른 주의 안전을 위한 전제 조건은 바로 난민들의 이민을 제한하는 것"이라며 메르켈 총리의 발언에 반대를 표명했다. 


마르쿠스 죄더 바이에른 주 재무장관(기사당) 역시 "지금과 같은 시기에 '우리는 해낼 수 있다'고 말하는 것은 올바른 구호가 아니다"며 메르켈 총리의 발언을 문제 삼았다. 테러를 예방하기 위한 좋은 방법은 테러리스트를 이 나라에 발붙이지 못하게 하는 것이고 그러기 위해서는 호르스트 제호퍼의 주장처럼 난민들의 이민을 제한해야 한다고 밝혔다.  


물론 메르켈 총리의 이번 발언에 동의하는 정치인도 있다. 슈테판 마이어 기사당 대변인은 이번 회견이 "아주 권위적이었지만 매우 신뢰할만한 회견이기도 했다"고 호평했고, 기민당의 미케 모흐링 튀링겐 주 총리는 29일 <슈피겔>과의 인터뷰에서 "메르켈 총리가 침착하게 대응한 것은 잘한 일이다"고 추켜세웠다. 또한 "난민 위기를 극복하는 데 청사진은 있을 수 없다"며 "정치는 테러리스트의 공격이 있을 때 비록 큰 아픔이 따르지만 배움을 통해서만 극복할 수 있고 이를 메르켈 총리가 해낼 것"이라고 평했다. 


현재 메르켈 총리는 난민 수용정책으로 지지율이 하락하고 당 안팎에서 거센 비판을 받고 있다. 내년 2017년도 총선에서 4선 연임 가능성이 불투명하다는 보도가 이미 5월에 나왔을 정도로 정치적 위기에 몰려 있다. 이번 회견에서 2017년 총선 출마 관련 기자들의 질문에도 "지금은 그것을 답할 시기가 아니다. 적절한 때에 이에 대해 말하겠다"고 한 발짝 물러섰다. 


그러나 메르켈 총리는 테러리스트에 굴복해서는 안 된다고 말하고 독일의 적은 '이슬람'이 아니라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라는 것을 강조하며 독일 내에 퍼져있는 반 난민, 반 이민, 반 이슬람 정서를 극복해 이 위기 상황을 해결할 자신감을 내비쳤다.


<사진출처: FAZ online>

독일 유로저널 김신종 기자

eurojournal29@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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