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과도한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노동자들

by eknews03 posted Sep 12,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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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과도한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노동자들


독일 노동자 2명 중 1명은 과중한 업무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중장년층, 자영업자일수록 초과근무를 더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6일 연방 통계청의 발표를 보도한 <프랑크푸르터 알게마이네 차이퉁>에 따르면 정규직 노동자의 11%가 주당 48시간 이상 일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여기에는 55~64세의 중장년층 노동자와 자영업자도 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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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FAZ online


게오르크 틸 연방 통계청 부청장은 보고서에서 "나이가 들면 들수록 일을 더 오래 한다"고 밝혔다. 정규직 노동자는 직장에서 평균 41시간을 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5년에는 노동자의 40%가 높은 노동강도로 스트레스에 시달렸는데, 남성 44%, 여성 36%로 남성이 약간 더 높게 나왔다.

관리직 노동자의 54%는 작업속도와 기한압박에 스트레스를 크게 받는다고 답했고, 공장과 기계 관련 노동자의 56%, 수공업 분야 노동자의 52%도 직장에서 부담을 많이 받는다고 보고했다. 보조업무 46%, 학자 39%, 사무직 37%, 서비스업 노동자의 32%도 같은 대답이었다.

그리고 2016년 고용계약의 9%는 기간제 근로계약이었다. 여기에 해당하는 25세 이상 노동자는 280만 명에 달했다. 보조작업 분야는 12%, 서비스업은 10%였다. 10년간 기간제 비율은 8~9% 사이를 오갔다.


유럽연합(EU)과 비교하면 독일 내 기간제 비율은 약 9%로 EU 평균인 11%보다 2% 낮았다. 특히 폴란드와 스페인이 각각 24%로 높았고, 루마니아 1.2%, 영국 4.6%로 기간제 비율이 가장 낮았다.

현재 독일에서 경제활동을 하는 인구는 4천420만 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여성의 경제활동 참가율이 2006년 61.4%에서 2016년 70.6%로 9.2% 증가했다. 여성의 실업률 역시 같은 기간 10.3%에서 4.1%로 6.2% 하락했다. 최근 7월까지 3.7%로 더 하락하며 EU와의 비교에서 독일은 체코에 이어 2위를 기록해 여성 실업률이 낮은 국가로 분류됐다.


주당 48시간 이상 일을 하는 정규직 노동자가 직장에서 느끼는 만족도를 나이별로 살펴보면 15~24세 2%, 25~34세 8%, 35~44세 12%, 45~54세 14%, 55~64세 14%로 조사됐다. 그리고 피고용인의 만족도(6%)보다 자영업자의 만족도(51%)가 높게 나왔다. 성별 만족도는 남성 14%, 여성 7%였다.


독일 유로저널 김신종 기자

eurojournal29@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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