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노조의 경고파업 확산

by 유로저널 posted Mar 07,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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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협상 결렬로 인해 공무원 노조의 경고파업이 확산되고 있다. 지난 주에는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 주와 슐레스비히-홀슈타인 주에서 공무원 노조의 경고파업이 지속적으로 벌어졌었는데, 공무원 노동조합 ver.di에 따르면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 주에서는 법원에 근무하는 공무원들과 도로건설분야에 종사하는 공무원들 및 주 정부에서 근무하는 공무원들 수 천명이 경고파업에 동참했었다고 한다. 또한 대학병원의 간병종사자들과 경찰 및 소방관들도 경고파업에 동참할 의사를 밝혔다. 슐레스비히-홀슈타인 주에서는 특히 교사들이 참여한 경고파업이 진행되었다.
공무원 노동조합 ver.di 측은 공공부문의 사용자들이 협상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비판하였으며, 지난 해 경기회복으로 인해 공공분야의 수입 증가가 60억 유로에 달하기 때문에 “아래로부터 위로 향하는 조세정책적 재분배”를 위해서라도 공무원들의 임금인상이 필요하다고 주장하였다.
한편 공무원 노조의 경고파업은 잘란트 주와 헤센 주에서도 시작되었는데, 잘란트 주의 경우에는 홈부르크 대학병원의 근무자들과 자브뤼켄 대학의 근무자들이 파업에 동참하였고, 헤센 주의 경우에는 총 1만 명에 달하는 세무서, 대학, 산림청 소속의 공무원들과 도로정비 종사자들이 경고파업에 동참했었다.
공무원 노조 측은 약 60만 명에 달하는 공무 종사자들의 임금을 일괄적으로 50유로 인상하고 순차적으로 3% 인상하는 방안을 요구하였는데, 주 정부들의 협상대표인 니더작센 주의 재무부 장관 하르트무트 묄링(Hartmut Möllring)은 주 정부들의 재정상태가 열악하여 그러한 요구사항을 들어주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세 번째 협상테이블은 오는 3월 9일에 포츠담에서 개최될 것이라고 하며, 참고로 헤센 주의 경우에는 약 47000명의 공무종사자들에 대한 임금협상을 단독으로 행하고 있는데, 왜냐하면 헤센 주의 경우에는 지난 2004년에 주 정부들의 공동단체협약에서 탈퇴하였기 때문이다. 헤센 주의 다음 번 협상테이블은 3월 16일에 개최될 예정이다.

(사진 - dpa 전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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