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기민·기사 연합 지지율 총선 이후 최저 기록

by 편집부 posted Aug 28,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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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기민·기사 연합 지지율 총선 이후 최저 기록


기민·기사 연합의 지지율이 지난해 9월 총선 이후 최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여론조사기관 ‘인자(Insa)’의 발표에 따르면 기민·기사 연합은 전주 대비 1%포인트 하락해 28%를 기록했다. 대연정 파트너인 사민당 역시 1%포인트 하락하며 16.5%를 기록했다.


3위는 극우 정당 ‘독일을 위한 대안(AfD)’으로 1%포인트 하락했지만 16%를 얻어 사민당을 바짝 추격하고 있다. 1~3위권의 정당과는 달리 녹색당, 좌파당은 각각 1%포인트씩 올라 13.5%와 12%를 기록했고, 자민당은 0.5%포인트 올라 10%를 기록했다.


이번 결과에서 눈에 띄는 점은 기민·기사 연합과 사민당의 지지율 합계가 44.5%로 만일 총선이 다시 치러진다면 대연정 구성이 불가능할 수도 있다는 점이다. 몇 주 전 기민당의 앙겔라 메르켈 총리와 기사당의 호르스트 제호퍼 내무장관의 난민 정책 갈등, 이를 중재하지 못했던 사민당에 대한 불만이 조사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기민·기사 연합, 녹색당, 자민당으로 구성된 이른바 ‘자메이카 연정’(세 정당의 상징색이 자메이카 국기 색과 같아 비유적으로 쓰는 표현)에 대한 지지율이 51.5%인 것도 주목받았다. 자메이카 연정은 지난해 총선 직후 메르켈 총리가 구상한 연정이지만 난민 정책에서 포용이냐 엄격한 규제냐를 두고 각 정당 간 차이를 좁히지 못해 무산된 바 있다.


지난해 9월 총선 직후 발표된 ‘인프라테스트 디맙‘의 설문조사에서도 자메이카 연정을 바란다는 응답자가 57%, 대연정을 바란다는 응답자가 31%로 나타났던 것으로 볼 때, 총선 직후 줄곧 대다수 국민은 자메이카 연정이 정국 안정을 위한 최선책으로 보고 있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조사는 인자(Insa)가 8월 16~20일 유권자 3천 129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기사사진.jpg


사진 출처: Die Welt ONLINE

독일 유로저널 김신종 기자

eurojournal29@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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