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레 대학교 연구팀, 알츠하이머 병의 발생 원인 규명해

by eknews20 posted May 07,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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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서 매년 30만 명의 치매 환자가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할레 대학교 연구진이 오스트리아 및 미국 연구진들과 함께 알츠하이머 병의 발생원인을 규명하고 동물실험을 통해 알츠하이머 병의 치료제를 개발하는데 성공하였다. 할레 대학교 연구진은 뇌 속에 존재하는 특수한 단백질이 알츠하이머 병을 유발시키는 것을 확인하였는데, 뇌 속에 존재하는 이 단백질이 제거되지 않으면 처음에는 천천히 그리고 나중에는 점점 더 빠르게 신경세포들을 파괴시키는 것을 확인하였다.

연구진에 따르면 인체의 신경 세포 내부에는 신경물질을 전달하는 일종이 띠가 존재하는데, 알츠하이머 병 환자들의 경우에는 특수 단백질로 인해 우선 이 신경 세포 내부의 띠들이 파괴되고 이후에는 신경 세포 전체가 파괴되는 모습을 보인다고 한다. 이처럼 뇌 속의 신경 세포들이 계속해서 파괴되면 결국에는 자신과 자신의 가족들에 대한 인지능력을 상실하게 된다고 한다.

할레 대학교 연구진 중 한 사람인 한스 울리히 데무트(Hans Ulrich Demuth) 교수는 이처럼 알츠하이머 병을 유발시키는 특수한 단백질이 모든 사람들의 뇌 속에 존재하는데, 문제는 고령자들의 경우 이 특수 단백질의 독성을 스스로 해독하는 능력이 떨어져 치매가 발생한다고 설명하였다. 그는 독일의 치매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이 특수 단백질이 알츠하이며 병 초기 발생 단계에서 뇌 신경 세포에서의 신경전달물질의 전달을 방해하는 것을 확인하였다고 발표했다. 연구진은 이에 따라 이 특수 단백질이 신경 세포를 파괴하는 것을 막아주는 물질을 개발하여 실험용 쥐를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큰 효능이 있음을 최근 확인하였다고 한다.

연구진은 앞으로 이 물질을 치매환자를 대상으로 한 인체실험을 할 계획인데, 인체실험을 거쳐 치료제가 시중에 시판되기까지는 시간이 좀 더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 – dpa 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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