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tled Document
대사관 | 유관기관 | 한인회 | 유학생회 | 기타한인단체 | 한인동포업체 | 주재상사 | 유럽내 추천사이트 | 해외동포 언론사이트

단독 사설
단독 칼럼
단독 인터뷰
독자기고/특별기고
엣세이/여행기/장편소설
유럽한인 취재뉴스
유로저널특집/기획취재뉴스
취재/독자/동영상
한인사회 게시판
정부/대사관 공지
재미있는 유머
경제뉴스
국제뉴스
정치뉴스
사회뉴스
기업뉴스
문화뉴스
연예뉴스
건강뉴스
여성뉴스
스포츠뉴스
내고장소식
독일뉴스
영국뉴스
베네룩스
프랑스뉴스
유럽뉴스
동유럽뉴스
스칸디나비아
스페인/이탈리아
오스트리아/스위스
그리스/터키/포르투갈
유럽각국 전시정보
유럽각국 이민정보
유럽각국 생활정보
유럽각국 교육정보
유럽각국 문화정보
여행기사 정보제공
유럽각국 여행정보
유럽각국 연금제도
유럽각국 세무정보
유럽한인 사회현황
유럽소비자 제품평가
공공기관/기업광고
동포업체 및 기타/해외
번역/통역, 관광, 가이드
민박, 하숙, 호텔


조회 수 3780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쏘세지 나라로 유명한 독일에서 더 이상은 쏘세지를 먹지 못하는 상황이 올 수도 있다는, 조금은 과장되었지만 실제로 발생할 수도 있는 통계가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프랑스의 바게트와 같이 독일하면 맥주와 함께 생각나는 상징적인 음식으로 사람들에게 인식되어 있는 구워먹는 쏘세지인 브랏부어스트(Brat Wurst)가 정육기술자의 부족으로 더 이상 생산이 불가능한 사태까지도 걱정해야 하는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정육관련 직업교육생 부족.jpg

(사진: Focus지 전재)

 

포커스(Focus)지를 통해 보도된 주 상공업 운영자 연합의 헬가드 안딩(Helgard Anding)의 이와 같은 우려 섞인 전망을 단지 과장된 의견으로 넘기기에는 현재의 관련 상황이 다소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브랏부어스트(Brat Wurst)를 생산하는 회사들이 제조기술을 이어받아 브랏부어스트(Brat Wurst)의 생산을 계속할 후계자를 찾지 못해 하나 둘 문을 닫고 있으며, 자녀가 브랏부어스트(Brat Wurst) 제조기술을 전수 받지 않는 이상 후계자를 찾는 것은 어려운 것이 현실이 되고 있다. 현재 정육관련 직업 교육생의 일자리는 현재 많이 비어있는 상황이다.

 

브랏부어스트(Brat Wurst)로 유명한 도시인 튀링엔(Thüringen)에서는 올해 단지 5명 만이 부어스트(Wurst) 제조 장인 자격증을 획득하였다. 지난 2007년에는 이 수치의 4배인 20명의 마이스터가 배출되었던 것에 비교하면 감소율이 너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정육관련 직업이 다른 직업에 비해 작업 강도가 높은 것은 사실이다. 사람들에게 신선한 육류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이른 새벽부터 작업을 시작해야 하고 주말에도 작업을 쉬어서는 안 된다. 기술의 발전으로 부어스트(Wurst)를 만드는 작업이 예전과 같이 동물의 피를 많이 접해야 하는 어려움에서는 탈피하였으나 여전히 쉽지 않은 작업임에는 분명하다.

 

또한 부어스트(Wurst) 제조 마이스터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식료품 관련 법률은 물론 생화학, 창의력 평가 및 수학에 이르기까지 관련 기본 지식들에 대한 평가도 통과하여야 한다. 그렇지 않아도 직업교육생의 지원자가 부족한 상황에서 장인이 되기 위한 조건까지도 까다롭다보니 부어스트(Wurst) 제조 마이스터의 배출 인원은 앞으로 더욱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직업교육생이 점차 감소하는 원인에는 단지 작업의 어려움만이 있는 것이 아니라 소매 정육점과 대형 마트 간의 경쟁으로 인해 이익을 내는 것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는 현실도 청소년이 직업교육을 시작하기 꺼리는 이유가 되고 있다.

 

구제역과 같이 육류와 관련한 스캔들이 발생한 경우에는 믿을 수 있는 소매 정육점을 찾는 소비자가 일시적으로 증가하지만, 이런 상황이 대형마트와의 경쟁을 구조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근본적인 대책이 될 수는 없다.

 

앞으로 독일이 자국의 대표 음식을 유지하기 위하여 어떠한 정책과 대안을 제시하여 부어스트(Wurst)의 명맥을 이어나갈지 궁금한 상황이다.

 

독일 유로저널 이승현 기자

eurojunal21@eknews.net

유로저널광고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9438 독일 연방정부, 대학생 '교육 및 생활 지원금' 증액키로 결정 file eknews 2014.07.27 3813
9437 예절을 지키며 독일이웃과 함께 하자 file 유로저널 2006.08.19 3808
9436 독일 물가지수, 지속적 상승 추세 file eknews 2012.07.25 3806
9435 독일 의사협회, 안락사 금지에 찬성 file eknews20 2011.06.07 3795
9434 독일 어린이들, 고기 섭취량 너무 많고 물 섭취량 너무 적다 file eknews20 2011.05.23 3795
9433 독일 정부, 더 많은 가족 세금혜택과 자녀보조금 계획 file eknews21 2013.06.24 3790
9432 독일, 연봉이 높은 지역과 직업 file 편집부 2018.01.22 3788
9431 2010년도 범죄통계 발표 file eknews20 2011.05.23 3788
9430 함부르크-쾰른간 장거리 기차노선 운행개시 file eknews 2012.07.25 3786
9429 독일의 한부모가정, 면세액수 커질듯 file eknews21 2015.04.20 3784
9428 2014년 1월 부터 독일 우편요금 또 다시 인상 file eknews21 2013.11.18 3781
» 정육관련 직업교육생 부족, 사회 문제로 대두(1면) file eknews20 2012.09.03 3780
9426 남성, 업무로 인한 정신건강 악화 증가해 file eknews20 2012.08.21 3777
9425 독일 가족부 16세 이하 청소년 음주제한 강화 file eknews20 2012.07.10 3771
9424 독일 김나지움 교과과정 다시 9년으로 file eknews21 2014.03.24 3769
9423 독일 대학의 정원 증가와 OECD의 독일 교육 호평 file eknews 2015.12.01 3750
9422 독일, 마스크를 세탁하고 소독하는 재사용 권장 안해 file 편집부 2020.04.22 3739
9421 루프트한자, 보안검색 강화 논의 file 유로저널 2009.12.29 3737
9420 독일, 고양이 세금 논쟁 file eknews21 2017.01.24 3726
9419 의료보험 AOK와 Barmer, 인터넷 통해 의사 평가 시행(1면) file eknews20 2011.05.09 3725
Board Pagination ‹ Prev 1 ...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 489 Next ›
/ 489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연락처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찾아오시는길 copyright@ EKNews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