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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유통사-제조업 간 가격 합의 실패로 

     슈퍼마켓 일부 매대 당분간 "텅텅 "  

 

최근 독일 슈퍼마켓에서 과자류와 탄산 음료수 부족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이로 인해 현재 많은 슈퍼마켓에서 많은 매대가 비어 있는데 그 원인은 제조사와 유통사와의 가격 합의가 불발되었기 때문이다.

제조사는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제조비용의 증가를 이유로 더 높은 제품 가격 인상을 원하고 있고, 유통사들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해당 제품을 구입하지 않고 있다. 니더라인 대학 유통 전문가 게리트 하이네만(Gerrit Heinemann)은 “결국 가장 고통을 받는 것은 소비자들이다. 현재 소비자들은 많은 제품들을 구입할 수가 없다“고 지적했다.

독일 일간지 라이니쉐 포스트(Rheinische Post)의 보도에 따르면 우선 이번 가격 협정이 되지 않은 기업은 마르스(Mars)이다. 마르스 사는 대형 슈퍼마켓 체인인 에데카(Edeka)와 레베(Rewe)에 제품을 공급하지 않고 있다. 마르스 사 제품에는 유명한 초코바인 마르스, 트윅스, 스니커즈뿐만 아니라 미라콜리(Miracoli)와 같은 간편 스파게티 소스 제품들과 쉐바(Sheba)와 프롤릭(Frolic)과 같은 반려동물 사료도 포함되어 있다.

에데카 대변인은 서면을 통해 “마르스 사의 심각한 가격 인상 요구는 우리의 입장에서는 현실적으로 옳다고 생각되지 않는다. 높은 가격 인상을 강제적으로 관철시키기 위해 마르스 사는 일방적으로 우리에게 반려동물 사료, 일반 식료품, 과자류, 빙과류 등의 공급을 중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반면 마르스 사의 대변인은 “우리 산업은 다른 많은 산업과 마찬가지로 광범위한 인플레이션 압력 하에서 불안정한 환경에서 운영되고 있다. 우리는 내부적으로 계속 상승하는 비용을 최대한 감당하고 있지만, 현재 시장 상황을 고려할 때 어느 정도의 가격 조정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마르스 사 뿐만 아니라 에데카와 갈등을 겪고 있는 제조업체는 또 있다. 에데카 대변인은 “또한 다국적 기업인 코카콜라와 프록터 앤 갬블(Procter & Gamble)사는 현재 수익률을 높이기 위해 아주 높은 가격 인상을 요구하며 인플레이션의 물결을 타려고 하고 있다. 그리고 압력을 행사하는 수단으로 일방적인 공급 중단을 활용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현재 에데카는 코카콜라사의 제품들과 밀카 초콜렛들을 진열하지 않고 있다.

레베 또한 마르스 제품들과 더불어 켈로그(Kellogg) 사의 콘플레이크 매입을 포기했다. 그리고 슈바르츠(Schwarz) 그룹에 속해 있는 카우프란트(Kaufland)와 리들(Lidl)의 경우 리터 슈포트(Ritter Sport) 초콜렛을 더 이상 판매하지 않고 있고, 알디 쥐드(Aldi Süd)의 경우 무엇보다도 고양이 사료가 공급이 중단되어 상품이 부족한 상황이다. 

 

독일 3 하나로 와 톱 치과.png

 

독일 4 그린마트와 판아시아.png

 

이러한 현상은 새로운 것은 아니다. 하이네만은 “몇 년 전에도 유통 기업 텡엘만(Tengelmann)은 가격 문제로 펩시 사의 제품들을 판매하지 않은 적이 있다. 제조사들은 자신들의 조건이나 가격을 관철시키는데 항상 어려움을 겪고 있다. 유통사는 판매를 통해 이익을 얻고 수익율을 유지하고 싶어하기 때문에 책임자들은 매우 강하게 협상하고 만약 협상이 불만족스러우면 무자비하게 물건을 진열하지 않았다. 이 또한 제조업체들에게는 큰 부담이다“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최근 연방 통계청의 자료에 따르면 제조업체들이 가격 인상을 요구하는 것은 이해 가능하다고 전문가는 덧붙였다. 하이네만은 “식료품 소비자 가격은 약 15% 상승했다. 하지만 제조업체들은 약 45%의 제품 제조 가격 인상을 맞닥뜨리고 있다. 기업들은 가격 결정에서 소비자, 소매업체들과 함께 가격 인상분을 나눠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이들은 도산에 빠질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현재 제조업체들과 유통업체들의 합의가 나올 때까지 수개월이 걸릴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현재 마르스 사는 몇몇 유통업체들과 협상을 진행 중이다. 마르스 사는 “가장 중요한 목표는 우리 제품들을 모든 소비자들이 구입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하이네만은 “유통업계는 현재 우선 자신들의 자체 상품을 주력으로 하여 대체품을 제공하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한정된 선택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만의 목소리가 높아지기 전까지 양측은 최대한 빠르게 협상을 진행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경고했다.

<사진: 라이니쉐 포스트 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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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유로저널 김지혜 기자

eurojournal09@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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