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tled Document
대사관 | 유관기관 | 한인회 | 유학생회 | 기타한인단체 | 한인동포업체 | 주재상사 | 유럽내 추천사이트 | 해외동포 언론사이트

단독 사설
단독 칼럼
단독 인터뷰
독자기고/특별기고
엣세이/여행기/장편소설
유럽한인 취재뉴스
유로저널특집/기획취재뉴스
취재/독자/동영상
한인사회 게시판
정부/대사관 공지
재미있는 유머
경제뉴스
국제뉴스
정치뉴스
사회뉴스
기업뉴스
문화뉴스
연예뉴스
건강뉴스
여성뉴스
스포츠뉴스
내고장소식
독일뉴스
영국뉴스
베네룩스
프랑스뉴스
유럽뉴스
동유럽뉴스
스칸디나비아
스페인/이탈리아
오스트리아/스위스
그리스/터키/포르투갈
유럽각국 전시정보
유럽각국 이민정보
유럽각국 생활정보
유럽각국 교육정보
유럽각국 문화정보
여행기사 정보제공
유럽각국 여행정보
유럽각국 연금제도
유럽각국 세무정보
유럽한인 사회현황
유럽소비자 제품평가
공공기관/기업광고
동포업체 및 기타/해외
번역/통역, 관광, 가이드
민박, 하숙, 호텔


조회 수 1251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구동독 지역과 베를린, 극우주의자들의 폭력시위 여전해



 

구동독 지역과 베를린에서 외국인, 유대인, 난민을 향한 극우주의자들의 폭력시위가 여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13일 <프랑크푸르터 알게마이네 차이퉁>의 보도에 따르면, 독일 ‘연방 헌법수호청’의 토마스 할덴방 청장은 독일 극우주의에서 새로운 역동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방 헌법수호청은 자유 민주적 기본질서와 독일 연방 공화국을 위협하는 모든 행위와 시도를 감시하는 연방 내무부 소속 조직이다.



기사사진 (1).jpg



베를린에서 해당 전문가, 기자들과 대담을 나눈 자리에서 할덴방 청장은 “무엇보다도 나는 극우주의자들의 강한 연결망, 가짜 뉴스와 나쁜 선전, 거리의 무자비한 폭력을 생각하고 있다”라고 말한 뒤, 지난 켐니츠 사건을 예로 들며 “이들은 폭력집단에서 소규모 테러리스트 집단으로 발전할 수 있다”라고 경고했다.



작년 8월 구동독 지역 작센주 켐니츠에서 30대 독일인이 이라크, 시리아 출신 청년들에게 살해되자 켐니츠에 모여든 극우주의자들이 폭동을 일으키고 과격 시위를 벌여 경찰과 집회 참가자 20명이 다치는 사건이 발생했다. 극우단체들은 이민자 출신이 독일 여성을 성희롱했고 이를 말리던 남성을 살인했다는 내용을 SNS로 유포했지만, 이는 가짜 정보로 판명됐다. 실상은 단순 시비로 다투던 과정에서 30대 남성이 사망한 사건이었다. 그런데도 켐니츠와 나아가 구동독 지역은 그 후로 극우주의자, 네오나치, 극우 정당 ‘독일을 위한 대안’(AfD) 지지자가 모여드는 이른바 극우주의자의 본거지가 됐다.



할덴방 청장은 최근 5월 1일 작센주 플라우엔에서 벌인 네오나치의 시위와 관련해서도 “최근에 우리는 나치 돌격대 같은 무리가 유니폼을 입고 깃발을 들고 북을 치고 횃불을 들고 거리를 행진하는 모습을 또다시 경험할 수 있었다”라고 말하며, 연방 헌법수호청은 극우주의자들의 네트워크 감시를 위해 인터넷의 비공개 영역도 열람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할덴방 청장이 이례적으로 이렇게 직접 나선 것은 이미 베를린과 구동독 지역에 외국인과 유대인 혐오범죄가 일상적인 일이 돼 더는 두고 볼 수 없다는 인식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난달 17일 ‘베를린 반유대주의 정보·연구센터(Rias, 리아스)’의 발표도 이를 뒷받침한다. 리아스는 2018년 베를린에서 유대인 대상 공격이 증가했던 것으로 나타났다며, 유대인 혐오범죄는 지난해 총 1천 83건이 등록됐고, 이는 2017년보다 14% 증가한 수치라고 밝혔다. 리아스는 2015년 ‘베를린 민주주의 문화 협회(VDK)’에 의해 설립됐고 베를린 법무부에서 지원을 받고 있다.


벤야민 슈타이니츠 리아스 대표는 “주목할 점은 반유대주의 행동이 2017년보다 더 난폭해졌다는 것이다”라며, “유대인 대상 공격 건수는 18건에서 46건으로 155%나 증가했고 협박, 위협행위는 26건에서 46건으로 약 77%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유대인을 향한 혐오범죄가 일상적인 일이 됐을 거라고 염려를 표시했다.



녹색당 소속 디르크 베렌트 베를린 법무부 장관도 “이 숫자는 우리가 반유대주의 문제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라며 “반유대주의 범죄는 증가했고 동시에 우리 사회에 고착됐다”라고 인정했다.



한편, 구동독 지역에서는 반난민, 반유대인, 반이민 노선을 공공연히 표방하는 ‘독일을 위한 대안(AfD)’이 여론조사에서 집권 여당 기민·기사 연합을 앞선 것으로도 확인됐다. 지난달 20일 <빌트 암 존탁>의 의뢰로 조사를 진행한 여론조사기관 ‘엠니트’의 발표에 따르면, 지지율 23%를 얻은 AfD가 기민·기사 연합(22%)을 1% 차이로 따돌리는 결과가 나타났다. 구동독 지역에 속한 브란덴부르크주, 튀링겐주, 작센주는 주의회 선거를 몇 달 앞두고 있어 이번 결과가 그대로 반영될지 주목받고 있다.


 

사진 출처: FAZ Online



독일 유로저널 김신종 기자


eurojournal29@eknews.net


 

유로저널광고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9638 독일, 2007년 이래 신규 주택 건축 최대폭 하락 file 편집부 2023.05.31 30
9637 독일, 고속도로 위 휴대전화 통신망 개선 계획 file 편집부 2023.05.31 23
9636 독일, 에너지 집약산업 국외 유출 방지 위한 전력 보조금 지원 file 편집부 2023.05.09 59
9635 독일, 2060년 인구 7,300만명으로 감소 예측 file 편집부 2023.05.09 40
9634 독일, 새로운 난방 정책으로 비수리 주택 가격 하락 file 편집부 2023.05.09 48
9633 독일, 30년만에 식료품 소비 최저로 소매업 위기 직면 file 편집부 2023.05.09 32
9632 독일, 병원에서도 항생제나 항암제 부족으로 비상 file 편집부 2023.05.09 37
9631 독일, 산업용 전기 요금 인하위해 300억 유로 투입 file 편집부 2023.05.09 22
9630 독일, 선진국 중 세금과 공과금 부담이 두 번째로 높아 file 편집부 2023.05.03 151
9629 독일 기업들, 해외로의 생산 투자 증가 예상 file 편집부 2023.05.03 143
9628 독일, 2008년 이래로 실질임금 최대폭으로 하락 file 편집부 2023.05.03 138
9627 독일, 공공보험요금 2024년에 재차 오를 것으로 예상 file 편집부 2023.05.03 136
9626 독일, 올해 첫 분기 경제 지표는 예상보다 적은 정체 file 편집부 2023.05.03 132
9625 독일 정부, 2024년 신규 화석연료 보일러 금지 법안 채택 file 편집부 2023.05.03 140
9624 독일, 잔여 원전 3기 발전 영구 종료로 '원전 시대 마감' file 편집부 2023.04.25 168
9623 독일, 생산자 물가 인상 속도 둔화 속 소비자 물가 인하 '캄캄' file 편집부 2023.04.25 29
9622 독일 DAX 상장기업들 올해 사상 최대의 배당금 잔치 file 편집부 2023.04.25 81
9621 독일, 2022년 개인 가계 자산 줄어 file 편집부 2023.04.25 39
9620 독일, 5월부터 주요 의약품 품귀 현상 악화 우려 file 편집부 2023.04.25 57
9619 독일, 디지털 전기 계량기 확대 보급해 전기 절약 이득 file 편집부 2023.04.25 32
Board Pagination ‹ Prev 1 ... 3 4 5 6 7 8 9 10 11 12 ... 489 Next ›
/ 489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연락처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찾아오시는길 copyright@ EKNews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