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외국인 근로자, 독일인보다 20% 이상 적게 벌어(1면)

by eknews21 posted Dec 19,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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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외국인 근로자, 독일인보다 20% 이상 적게 벌어


지난 2015 독일의 종일 직업자들의 한달 수입의 중앙값은 3141유로이다. 그러나, 독일에서 근로하는 외국인들의 수입은 이보다 20% 이상이 적은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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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 spiegel online)


좌파당의 질의로 발표된 연방 노동청의 통계자료를 근거로 보도한 지난 17일자 슈피겔 온라인에 의하면, 독일인과 외국인의 임금차가 21세기 시작 이래 크게 벌어졌다. 지난 2015 독일에서 사회보험가입이 의무인 직업을 가지고 온종일 일한 외국인의 한달 임금의 중앙값은  세전 2467유로인 반면, 같은 조건의 독일인의 한달 평균 임금의 중앙값이 세전 3141유로인 것으로 드러났다. 외국인 근로자가 독일인들보다 매달 21.4% 해당하는 674유로를 벌었던 것이다.


21세기가 시작되기 직전인 2000년에는 이러한 임금차가 8,3% 불과한 모습으로, 독일인들의 한달 평균 세전 임금 중앙값은 2388유로였으며, 외국인들은 2190유로였다.   


특히, 외국인들의 미미한 임금상승이 눈에 뛰는 가운데, 2000년도와 비교해 13% 임금이 상승한 반면, 독일인들의 임금은 32% 상승했다. 결과적으로 외국인들의 임금상승은 일년에 평균 1% 이하의 임금상승에 불과한 모습이다.  


무엇보다 외국인들의 벌이가 독일인들보다 확연히 적게 나타난 데에는 외국인들의 저임금 분야의 직업활동이 두드러져서인 것으로 추측된다. 2015 온종일 직업활동을 외국인중 저임금 분야에 있었던 외국인의 비율은 36%, 그리고 2000년에는 23% 크게 증가한 모습이나, 독일인들은 18.7%에서 18.6% 미미하지만 반대로 감소했다.  


외국인들의 이러한 저임금 분야 직업활동은 학력을 불문하고 넓게 퍼져있는 모습은 외국인들이 독일인들 비교해 학력이나 자격증 등이 부족해서라고 단정짓기 어려운 상황이다.


지난 2015 독일에서 사회보험의무 직업을 가지고 온종일 근로한 외국인의 수치는 208만명, 그리고 독일인은 2068만명으로 나타났으며, 독일에서 외국인과 독일인의 임금차가 가장 지역은 33.6% 차이를 보인 브레멘으로 드러났고, 다음 니더작센(30.3%), 함부르크(29.1%), 그리고 슐레스비히-홀슈타인(28.2%) 순이다. 


 독일 유로저널 박지은 기자

eurojournal09@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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