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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축구리그' 88번 금지', 반유대주의 근절운동

 

이탈리아 프로축구 리그 및 모든 하위리까지도 앞으로는 등번호 88번을 쓸 수 없다는 선언문이 지난 29일 발표됐다. 

이탈리아 정부는 아직도 이탈리아내에 남아있는 반유대주의 근절운동을 위한 선언문을 발표하면서 특히 축구장에서도 히틀러를 상징하는 숫자인 88번을 금지한다고 포함했다.

히틀러에 대한 존경의 의미를 담은 Heil Hitler(하일 히틀러, 히틀러 만세)의 두 글자인 H/H가 각 알파벳 8번째 문자라 아직도 파시즘과 나치즘을 옹호하는 사람들에겐 히틀러를 상징하고 찬양하는 숫자로 암암리에 이용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3월에도 이탈리아 내에서도 극우 성향의 팬으로 유명한 SS라치오의 팬이 88번 등번호와 함께 HITLERSON(히틀러의 아들) 이라는 문구가 적힌 유니폼을 입고 경기장에 몰래 입장했다 적발되어 영구 출입금지를 당하는 등 이탈리아는 아직도 사회 곳곳에 파시즘과 나치즘을 옹호하는 단체들(네오나치)이 많이 남아있다.

지난 2019년에는 네오나치 일당이 기관총과 석궁으로 무장해 무장정파를 구축하려는 움직임도 적발되는 등 계속해서 사회적인 문제로 거론되다가 특히 최근들어 난민피해 범죄가 많아지는 등 사회적으로 반난민 정서가 형성되자 네오나치를 비롯한 극우단체들이 '반난민','반이민' 등의 구호를 앞세워 그 세를 넓혀나가고 있어, 사회적으로도 많은 혼란이 야기되고 있다. 

<사진: 안사통신/한국경제TV 전재>

 

이탈리아 유로저널 송종윤 기자     eurojournal03@ek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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