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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경제, 최저점은 지났지만 더디게 회복될 듯.

스페인의 경제사정을 네 숫자로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0-25-50-100, 각각 성장률, 실업률, 부동산가치, 국가부채를 백분위로 나타낸 것이다. 즉, 스페인 경제는 성장하지 않은 채 정체되어 있고, 국민의 4분의 1이 실업상태에 있으며, 치솟던 거품이 사라지자 부동산 가격은 반토막 났고, 국가는 점점 더 많은 빚을 지고 있다. 스페인 정부의 낙관에 의문을 가지기엔 충분한 지표들이다.

스페인 일간 엘파이스 지 10월 12일자 보도에 따르면 국제통화기금(IMF)가 예상한 스페인 경제의 미래를 전했다. 스페인의 올해 성장률은 마이너스로, 시간이 지날수록 차차 개선되겠지만 2017년에 이르기까지는 연 성장률이 1%를 넘지 못할 것으로 IMF는 예상했다. 


922-유럽 2 사진.jpg

(사진: 국제통화기금이 발표한 스페인 경제 전망. 좌측부터 순서대로 연도에 따른 GDP성장률, 
실업률, 국가부채, 부동산가격을 백분위로 나타내었다.)

올해 26.9%로 최고치를 기록한 스페인의 실업률은 2018년에 이르러야 비로소 25% 미만이 될 것으로 예견됐다. 이는 경제활동인구의 실질적인 감소를 의미한다. 많은 스페인인들이 과거 경제가 어려웠던 시기에 그랬던 것처럼 다시 외국으로 일자리를 찾아 나서기 시작했다. 한 재단의 연구에 따르면 약 70만 명이 경제위기 동안 스페인을 떠난 것으로 집계되었다.

정부는 국가부채가 앞으로도 꾸준히 늘어 2018년에 이르면 국내총생산(GDP) 대비 120%를 넘길 것이라고 예상했다. 개인부채 또한 급격히 늘어나 많은 회사와 금융기관, 가계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공공부채보다 더 심각한 상황이 되었다.

부동산 가격의 하락은 사실 그동안의 거품이 빠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부정적으로만 볼 것은 아니다. 하지만 2007년 123.7%까지 상승했던 부동산가격은 올해 88.7%로 급격한 하락폭을 보여주고 있다. 부동산 분석가들은 부동산가격의 하락이 계속되어 내년에는 이전보다 약 50%까지 가격이 하락한 매물들이 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폼페우 파브라 대학 교수이자 스페인은행 자문을 맡고 있는 기옘 로페스-카사노바스는 현재 상황은 개선되고 있으며 실물경제에서 긍정적인 조짐들이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스페인 경제는 위기를 겪었지만 이제 최저점을 지나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각종 부채와 높은 실업률로 인해 국가파산에 이를 수 있다고 경고했다.

스페인 주위를 둘러보면, 현재 유럽에서 스페인 경제에 긍정적인 일을 미칠 만한 흐름들이 보이지 않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유럽연합의 긴축정책 압박이 이전보다 약해지면서 약간의 숨을 돌릴 수 있게 되어, 다시 수출을 늘릴 수 있는 상황을 갖출 수 있게 되었다. 여기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은행이다. 스페인 은행의 떨어진 신용을 회복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지 못하면, 일본처럼 경기침체가 장기화 될 수 있다. 

다니엘 그로스 유럽정책연구소장은 스페인의 경기회복이 장기간 천천히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1995년 시작된 경제위기에서 2005년에야 벗어난 독일의 경우를 생각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로스 또한 최악의 시기가 지났다는 의견에는 동의했다. 이에 덧붙여 경기회복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얼어붙은 부동산 시장에 투자를 끌어들여야만 함을 강조했다. 부동산과 은행으로부터 비롯된 위기이기에, 이를 풀 열쇠 또한 그들에게 있는 것이다.

스페인 유로저널 최영균 기자
   eurojournal29@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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