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력물 게임, 청소년에게 여과없이 판매

by 유로저널 posted Jun 27,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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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도한 폭력을 담고 있는 비디오 게임이 인터넷 경매 사이트를 통해 법적으로 판매가 제한된 연령의 청소년에게 여과없이 판매되고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고 데일리 메일이 보도했다. 웨일즈 거래 규정국은 이데 대한 조사를 실시한 결과, 조사된 판매처들의 거의 90%가 폭력물 게임을 청소년들에게 판매했다. 이번 조사를 위해 6개 지역 기관들은 12~16세 청소년 자원자들을 대상으로 인터넷에서 18세 등급의 비디오 게임을 우편환을 통해 구입하도록 했다. 그 결과, 그에 따라 시도된 총 44건의 구매 시도 중에서 무려 38건의 경우, 업체들이 해당 게임을 청소년들에게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에 구매 시도 대상으로 선정된 게임들은 Manhunt, Grand Theft Auto, Godfather, Hitman로, British Board of Film Classification에 의해 18세 이상 성인들만 구매할 수 있는 대표적인 폭력물이다. 이 같은 성인 전용 폭력물 게임을 청소년에게 공급할 경우, 판매자는 6개월의 징역형이나 벌금형을 선고받게 되어 있다. 이번 조사와 관련된 정부 및 해당 기관 담당자들은 판매업자들이 보다 책임감을 가지고 판매 연령을 준수하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전문가들은 최근 영국에서 청소년들의 폭력 범죄가 심각한 사회 문제도 대두되고 있는 만큼, 이 같은 폭력물 게임의 영향을 간과해서는 안되며, 이에 대한 보다 엄격한 사회적인 인식과 법적 제재가 마련되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얼마 전 최신판을 출시한 Grand Theft Auto의 경우, 범죄와 폭력을 지나치게 사실적으로 담아내고 있으며, 출시 첫 날 이를 구입하려던 한 남성이 칼에 찔리는 사고가 발생하면서, 이 같은 게임을 아예 법으로 금지시켜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된 바 있다.

유로저널 전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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