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 속 주유업계는 흑자행진

by 한인신문 posted Feb 05,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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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최대규모의 주유회사인 BP가 지난해 180억파운드의 흑자를 기록했고 이는 2007년 대비 39%의 성장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이브닝스탠더드가 보도했다.

지난해 7월 국제유가가 사상최대치인 베럴당 147달러를 기록하면서 BP 역시 많은 수익을 낼 수 있었다고 전문가들은 평가했다.

이런 평가가 가능한 이유는 BP의 최근 수익구조 때문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BP의 2008년 연간 수익은 지난 2007년에 비해 40% 가까운 성장을 기록했지만 최근 3개월, 국제유가가 베럴당 40달러 수준으로 하락한 지금, 수익감소가 두드러지고 있고 이미 24%의 감소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BP의 2008년 수익 대부분이 아마도 국제유가가 가장 많이 올랐던 시점일 것이라는 설명이다.

경쟁 주유업체인 Shell은 BP보다 더 많은 수익을 냈다고 신문은 전했다. 한해 전체 수익이 220억파운드에 달했고 이로써 BP와 Shell 두회사의 연간 수익을 합치면 400억파운드에 달한다고 신문은 전했다.

하지만 BP관계자는 향후 수익감소는 지속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가장 큰 이유는 러시아에 투자한 TNK-BP에서 4억9천만파운드의 적자를 기록하면서 미래전망이 그다지 밝지 않다고 말했다.

BP의 대표이사인 Tony Hayward는 이미 비용절감을 위해 3,000명 규모의 인원감축을 실시했고 앞으로도 5,000명의 추가 감원을 계획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그는 "세계경기침체가 단기간에 해결될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중장기적으로 회사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비용절감을 위한 인원감축 및 다른 조치들은 불가피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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