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두 명, 권총 강도 당해

지난 14일, 토요일 밤 런던에서 두 명의 십대 형제가 권총 강도를 당했다고 인디펜던트가 보도했다. 동유럽 출신으로 전해진 18세와 19세 형제는 런던 서북부 Neasden 지역에 위치한 맥도날드 바깥에서 권총에 여러 발을 맞고 강도를 당했으며, 가해자로 전해진 다섯 명의 청소년 무리들은 피해자들로부터 아이팟과 휴대폰을 빼았으려던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자들은 여러 발의 권총 부상을 당했음에도 즉시 병원으로 이송되어 다행히 사망에 이르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Mick Millar 담당 수사관에 따르면, 다섯 명으로 구성된 청소년 무리들은 피해자들에게 접근하여 말을 건 뒤에 그들의 귀중품을 내놓으라고 협박했으며, 피해자들이 이를 거절하자 권총을 꺼내 여러 발을 발사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분명 사고 발생 당시 주위에서 이를 듣거나 목격한 시민들이 상당수 있었을 것으로 여겨지는 만큼, 이들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수사 협조를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사고 발생 지역 주민들은 사고 시각에 여러 발의 총성을 들었다고 증언하고 있다. 한편, 경찰은 수사를 통해 Brent 지역에서 다섯 명의 용의자 가운데 각각 14세와 15세 청소년 두 명을 긴급 체포했다. 감식반은 사고 발생 지역을 봉쇄하고 정밀 수사를 벌이고 있으며, 특히 범죄에 사용된 총기가 버려졌을 것으로 예상하고 범죄 도구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청소년들 사이에서 유행하고 있는 아이폿이나 최신 휴대폰을 노리는 범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하는 한편, 10대 청소년이 총기를 소지하게 된 경위를 철저히 수사하여 유사 사고를 방지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인신문 전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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