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방전 필요 없는 체중 감량제 시판

구매 시 처방전이 필요 없는 체중 감랑제가 조만간 시중 판매될 예정이라고 데일리 메일이 보도했다. 본 제품은 Alli라는 이름의 알약으로 매 식사와 함께 복용 시, 일반적인 체중 감량보다 50% 가량의 추가적인 효과를 가져오는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된 바 있다. 하루치 분량이 £1가량 되는 본 제품은 유사한 종류의 체중 감량제로서는 최초로 의사의 처방전 없이 구입이 가능하며, 본 약을 복용한 이들의 25%는 최소한 체중이 10%가량 감소된 효과를 경험했다고 밝힌 바, 이미 미국에서는 판매 개시 후 단 6개월 만에 7천 5백만 파운드의 엄청난 판매수익을 올리는 등 관심을 끌어 왔다. 본 제품의 제조사인 GlaxoSmithKline는 영국 판매를 앞두고 성분을 다소 완화시켜 체중 감량 보조제의 등급으로 처방전 없이 일반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총력을 기울여 왔으며, 이르면 몇 달 내로 영국 시판에 들어갈 예정이다. GlaxoSmithKline는 대변인의 성명을 통해 본 제품의 강점은 다른 일반적인 식이요법이나 운동과 함께 본 약을 복용할 경우, 체중 감량의 효과가 50%가량 향상된다는 것이라고 전하면서, 영국에서도 선풍적인 반응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GlaxoSmithKline사의 안정성 마케팅에도 불구하고 전문가들은 의약품을 통한 체중 감량에서 오는 부작용에 대한 우려를 표한 가운데, 최근 비만이 사회적인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영국에서 과연 Alli가 어떠한 성과를 거둘지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Alli는 음식물 섭취 시, 지방이 체내 흡수되는 것을 방지하는 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로저널 전성민 기자


@유로저널 ONLY 뉴스 에 게재된 각국 기사 내용은 한국 언론들이나 포탈싸이트에 보도되지 않았거나, 본지가 직접 취재한 기사들만을 보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