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주택 가격, 내년에도 지속적 하락세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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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주택 가격, 내년에도 지속적 하락세 전망

영국의 주택 가격이 높은 이자율과 모기지 금리가 시장에 영향을 미치면서 감소율이 둔화되긴 했지만 하락은 내년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Lloyds Banking Group의 계열사인 영국 최대 모기지 대출기관 Halifax는 9월 부동산 가격이 전년 동기보다 4.7%, 전월 대비 0.4% 하락했다고 밝혔다.

Halifax Mortgages의 Kim Kinnaird 이사는 " 높은 이자율이 많은 사람들이 예상했던 것보다 오랫동안 높게 유지될 것이라는 사실은 수요를 제한하고 내년 주택 가격에 하향 압력을 가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경쟁 대출 기관인 Nationwide는 높은 모기지 금리에 직면한 구매자들이 더 작고 저렴한 부동산을 선택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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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lifax와 Nationwide 조사는 모두 자체 모기지 대출을 기반으로 한 데이터를 사용하므로 현금으로 주택을 구매하거나 구매 후 임대 거래를 하는 사람들은 포함하지 않는다. 최신 공식 데이터에 따르면 현금 구매자는 현재 주택 판매의 3분의 1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Halifax 발표에 따르면 6개월 연속 하락하면서 9월 현재 영국의 일반적인 주택 가격은 £278,601이다.

이는 대유행 기간 동안 가격이 급등하기 시작한 2020년 3월보다 여전히 £39,400 더 높다.

부동산 중개인 그룹인 Fine and Country의 전무이사 Nicky Stevenson은 "부동산 시장은 열광적인 구매 활동을 보았던 2021년에 비해 훨씬 더 강력한 주택 공급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는 구매자에게 훨씬 더 많은 선택권과 여유 공간을 제공으로 판매자와의 흥정을 통해 가격을 낮추는 역할에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부동산 가격은 2022년 8월 최고치보다 약 14,000파운드 낮았지만 영란은행이 기준금리 인상을 시작한 2021년 12월보다 1%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투자 플랫폼 베스트인베스트(Bestinvest)의 개인 금융 분석가 앨리스 헤인(Alice Haine)은 "영란은행의 14차례 금리 인상으로 인한 지연 효과가 주택 구입 능력 수준에 큰 타격을 주면서 주택 시장은 내년에도 침체된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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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어 "일부 구매자는 모기지 상환을 감당하기 위해 구입하는 주택의 크기와 가치를 줄여야 하겠지만 다른 구매자는 이사 계획을 완전히 포기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표: 영국 BBC 온라인판 전재 >

영국 유로저널 한해인 기자       eurojournal03@ek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