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졸 신입 일자리, 20년래 최저

by 유로저널 posted Jan 21,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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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영국 내 대졸 신입 일자리가 지난 20년래 최저 수준으로 감소, 대졸자들의 극심한 구직난이 예상된다고 BBC가 보도했다. High Fliers Research 조사 기관이 영국 내 주요 100개 기업을 대상으로 올해 신규 채용 계획을 설문 조사한 결과, 전체적으로 지난 해 대비 신규 채용이 17% 감소할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가장 큰 폭의 신규 일자리 감소가 에상되고 있는 업계는 투자 은행, 소매업, 회계, 엔지니어링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특히 금융권의 경우 대졸 신입 일자리가 지난 해 대비 무려 47%나 감소하게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몇 년간 금융직의 선풍적인 인기로 대량 양산된 금융 관련 전공 대졸자들의 구직난은 상당한 수준에 이를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이번 조사를 시행한 High Fliers Research의 Martin Birchall 대표는 대졸 신입 구직자들에게 찾아온 20년래 최악의 취업 상황으로 인해 각 대학 졸업생들이 극심한 혼란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올해 신규 졸업자뿐만 아니라 이미 지난 해 졸업해 직장을 구한 이들조차 일자리를 잃고 다시 구직에 나서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는 만큼, 올해 대졸 신입 일자리를 둘러싼 쟁탈전은 상당히 치열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정부는 이들 대졸 신입 구직난 해소를 위해 고용주들로 하여금 인턴을 비롯 이들의 채용을 권장하고 있으나, 현재 업계에서는 신입직 채용을 극도로 꺼리고 있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한편, 이번 조사 결과 전반적인 일자리 감소에도 불구하고 공공부문의 대졸 신입 일자리는 2007년 이래로 오히려 51%나 증가한 것으로 드러나기도 했다.

유로저널 전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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