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슈퍼마켓 및 유통 업체들, 특정 품목 판매 제한

by 편집부 posted Mar 10,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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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슈퍼마켓 및 유통 업체들, 특정 품목 판매 제한
특정 품목 품절 및 가격 폭동에 가격 영국 사정 당국, 소매점 등에서 가격 폭리취하면 처벌 경고 
 
 영국 최대 유통 업체들과 대형 수퍼마켓들이 코로나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재기를 방지하기 위해 일부 식료품과 생활용품의 판매를 제한했다. 

또한, 영국 사정당국은 코로나19 관련 특정 제품들의 가격이 폭동하자 폭리를 취하는 유통업체들이나 소매점들을 기소할 수 있음을 경고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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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공영방송 BBC는 테스코(Tesco)는 매장과 온라인에서 항균 젤과 물티슈, 스프레이, 파스타면, 고온 살균 우유, 채소 통조림 등 특정 물품에 대해 5개 이상 구매할 수 없도록 제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 다른 식료품점인 웨이트로즈(Waitrose)는 매장에서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어떤 제품에도 제한을 두지 않았다. 다만, 항균 비누와 물티슈 등을 포함한 일부 항목을 웹사이트에서 구매할 경우 고객들의 수요를 맞추기 위해 임시 상한선을 두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웹사이트에서 항균 비누나 물티슈와 같은 특정 품목의 판매를 임시적으로 제한했다. Waitrose는 이는 고객들의 수요를 맞추기 위해 공급업체들과 사전에 협의된 사항이라고 밝혔다. 또한 몇몇 개인 지점들은 그들의 지역적인 수준에서 판단한 제한 기준을 도입했을 수 있다고 말했다.
Aldi 수퍼는 8일의 경우 문을 열자마자 화장실 종이가 동이 나자 1 인당 1 개롤만을 허용했고, 손세정제의 경우는 종류에 따라 1 인 2 병으로 제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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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국의 드럭 스토어인 부츠(The High Street chemist Boots)는 손소독제의 판매를 1인당 2개로 제한했다. 영국 대형 슈퍼마켓 아스다(Asda)역시 손소독제를 1인당 2병으로 제한했다. 반면 세인즈 버리(Sainsbury's)는 아직 매장 및 온라인 구매에 어떤 제한도 두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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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 및 운송 담당, 단기 품귀현상에 불과

 컨설팅 회사 리테일 이코노믹스가 영국 소비자 2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10명 중 1명이 물품을 비축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카디프 비즈니스 스쿨의 물류 및 운송 담당 학과장인 앤드류 포터는 BBC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가게에는 빈 선반이 있을지 모르지만 이내 곧 다시 채워질 것”이라며 “공급망이 회복되어 물건들이 상점에 전달되면 기존의 모습을 되찾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갑작스러운 수요 급증에 혼란스러워 보이지만 소매상들은 수요 변화를 확인할 수 있는 체계적인 시스템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영국 소매협회(BRC)의 식품 및 지속 가능성 담당 이사인 앤드류 오피 또한 공급망은 여전히 견고하고, 소매점은 수요 변화에 알맞은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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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품목 가격 폭동에 영국 정부 처벌 경고

온라인 마케팅 대행사 리버티 마케팅에 따르면 영국 브랜드 손 소독제가 온라인 쇼핑몰 이베이(ebay)에서 고가에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리들(Lidl)의 49펜스 제품이 최대 24.99 파운드, 모리슨의 2파운드 손 소독제는 29.99파운드에 거래되기도 했다. 이 밖에도 매장에서 75펜스에 팔리는 테스코의 항균 손 소독젤(50ml)은 이베이에서 9파운드에 팔리고 있었다. 

다른 영국 대형 소매업체인 아스다와 모리슨 브랜드의 손 소독제도 각각 2629%, 1400%의 가격 인상을 보였다. 

이와 관련해 영국 정부는 이번 코로나 바이러스를 이용해 소매점이 폭리를 취하면 기소당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영국시장경쟁국(Competition and Markets Authority·CMA)은 가격을 감시 감독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는 소셜미디어 업체 페이스북과 전자상거래 사이트 아마존이 마스크와 손 소독제 가격을 단속한 사례를 염두에 둔 조치로 보인다. 페이스북은 의료용 마스크의 상업적 판매 등록과 광고를 금지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 조치는 인스타그램에도 적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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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롭 레던 페이스북 제품 관리 책임자는 “코로나19를 면밀히 감시하고 있으며, 이 공공보건 비상사태를 이용해 폭리를 취하려는 시도가 발견된다면 새로운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페이스북은 일전에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치료법과 예방법을 거짓으로 주장한 의료제품에 대한 광고를 금지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와 관련 아마존은 수천 개의 상품목록을 삭제했으며 지속적으로 가격 담합 시도를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영국 유로저널 김다솔 기자
   eurojournal29@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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