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 항공료 조작 혐의로 조사에 들어가

by 유로저널 posted Jun 23,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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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공정거래청(OFT)은 브리티시항공(BA)과 다른 항공사들을 대상으로 카르텔(시장독점을 목적으로 한 기업 결합) 여부에 대한 조사를 벌일 예정이라고 iTV 뉴스가 보도했다.
버진 항공(Virgin Atlantic)은 이번 조사에 협력하고 있지만, BA와 마찬가지로 조사 대상인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을 전망이다.
조사 내용으로는 해당 항공사들이 항공 티켓의 가격을 담합해서 조정했는지 여부이다. 연료 특별부가운임도 이에 포함된다.
올해 2월, 유럽 위원회(European Commission)는 BA 사무실과 다른 항공사의 건물들을 급습해 수색에 들어갔다. 당시, BA는 유럽위원회와 미국 법무부로부터 정보 요청을 받은바 있다고 밝혔었다.
2월의 조사에 연루된 다른 항공사들에는 일본항공(Japan Airlines), 케세이퍼시픽항공(Cathay Pacific), KLM, 프랑스항공(Air France)과 루프탄자항공(Lufthansa)이 포함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만약, 티켓 가격 조작과 주식 시장에 있어서 카르텔 혐의가 밝혀지면, 해당 항공사들에게는 총 수입의 10%에 해당하는 벌금이 부과될 것으로 전망된다. BA는 지난 달 연 수익이 전해보다 21% 오른 6억 2천만파운드에 이르렀다고 발표한 바 있다. 현재 BA는 장거리 왕복 항공에 대해 승객들에게 70파운드의 연료 특별부가운임을 부과하고 있다.
항공사측은 OFT와 법무부의 조사에 협력할 것이라고 말하며, 자사의 정책은 모든 국제 경쟁법을 전적으로 따르는 비지니스를 행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올해 봄 BA사는 베를린, 파리, 바르셀로나로 가는 항공료를 최대 50%까지 인하하겠다고 발표하면서 경쟁사인 유럽의 저가 항공사들에게 도전장을 던진 바 있다.
<영국=유로저널 ONLY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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