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상승 여전히 위험수준

by 유로저널 posted May 17,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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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란은행(Bank of England)은 최근 가스와 전기세를 비롯한 에너지 요금 인하와 금리 인상에도 불구하고 물가상승률이 일정기간을 넘어서면 여전히 위험수준에 머무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영란은행은 지난 3개월간의 조사 자료에 근거, 최근 5.5%로 추가 인상된 금리 때문에 대출비용이 증가했으나 이로 인해 경제성장에 지장을 주지는 않은 만큼 성장률의 안정세를 가져왔으나, 물가상승은 일시적 안정세를 보였음에도 일정기간이 지난 뒤 여전히 위험수준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밝혔다. 국가통계처(Office for National Statistics)가 지난 15일 발표한 최근 물가상승률 조사에 의하면 소비자 물가지수(CPI)는 지난 4월 2.8%를 기록하며 전달인 3월 3.1% 보다 감소했고, 물가상승률 척도로 사용되는 소매가 물가지수(Retail Prices Index)는 4.5%를 기록하면서 역시 지난 3월의 4.8%보다 감소한 수치를 보여 일시적인 물가상승 둔화조짐을 보인 바 있다. 그러나, 영란은행은 올해 말까지 지속될 에너지 요금 인하와 무관하게 기타 요금과 상품가격의 변화에 따라 물가상승률이 더 큰 영향을 받게 될 것이라는 의견을 전했다. 즉, 에너지 요금 인하의 효과가 안정되고 난 뒤, 기타 각 업체들의 가격 결정에 따른 파급효과로 인해 현재 일시적으로 둔화된 물가상승이 중반기를 넘어서면 다시 위험수준에 처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편, 영란은행이 물가상승 억제를 위해 최근 단행한 5.5% 금리인상 조치에도 불구하고 우려했던 시장둔화와 같은 부작용이 발생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전문가들은 3개월 내에 또 다른 추가 금리인상을 조심스럽게 예측한 가운데 영란은행은 2년 내에 물가상승률을 2%로 감소시키려는 계획을 공표한 바 있다.

                                                                                                                                                  유로저널 전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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